대학입시 대비 논술세미나
대학입시 대비 논술세미나
  • 정재근 기자
  • 승인 2005.09.0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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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누가 오나
 전국적으로 대학입시 경향 분석 및 논술특강 분야의 명강사들이 전주에 온다.

 본보 주최로 9월10일 오후3시∼7시까지 전북도청사 강당에서 열리는 전북지역 수험생을 위한 입시경향 분석 및 논술특강에 참석, ‘교육부 8.31대책’발표 이후 대학별 입시경향 동향 및 논술·구술·면접대비를 앞둔 수험생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7일 모의평가 후 10일부터 실시되는 수시 2학기 원서접수를 앞둔 시점에서 개최돼 시기적으로 매우 적절하며 사실상 전북지역에서는 마지막 대규모 입시경향 분석 및 논술특강인 셈이다. 이에 따라 수험생은 물론 고등학교 1, 2학년 재학생, 교사, 학부모들의 관심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적으로 명성이 있는 서울지역 대학입시 출제경향 및 분석 전문가인 교학사 입시본부 김장천 고문이 직접 내도해 진학지도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또 도내 수험생들이 수도권지역 수험생에 비해 가장 취약한 논술·구문 및 심층면접을 대비해 이 분야에 관한한 권위자로 명성이 나 있는 최찬 세종훈민구술논술 대표(본보 NIE ‘최찬의 논술이 보인다’기고)가 강사로 나선다.

 이밖에 도내 고등학교 논술지도 교사 중 알찬 내용의 강의를 진행하는 임실고 양정복 교사가 특강을 실시한다.

 본보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도내 수험생의 실력향상 ▲지역인재 양성 ▲신문활용교육(NIE) 활성화 등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편집자 주> 

 ▲김장천 고문= 서울사대를 국어과를 졸업하고 한빛학원장, 푸른논술아카데미원장, EBS, 다솜방송 논술강의, 교학사 입시본부 고문, 월간 OK 논구술 NET 등을 지낸 입시분석 및 논술분야 베테랑 강사로서 일선 고교 현장에서 익히 알려진 인물이다.

 김 고문은 이번 행사에서 ‘2006학년도 입시의 특징과 대비책’을 주제로 발표할 계획이다.

 김 고문의 강연내용을 살펴보면 2006학년도 입시의 특징으로 2005학년도와 비교해 변화없이 수시1학기 모집, 수시2학기 모집, 정시모집으로 나누어 실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 소재 주요 대학의 경우 수시모집은 고려대는 40%에서 45%로 증가했고 이화여대는 55%로 증가했고 연세대는 48%에서 51%로 증가했다.

 수시모집은 재수생보다는 재학생들에게 더 열려있으나 재수생에게도 지원 자격을 주는 대학들이 증가 추세다.

 2006학년도 입시요강은 4년제 대학중 전형요강이 같은 대학이 거의 없을 정도로 다양하고 복잡해 수험생들은 수험공부 외에도 각 대학의 전형 요강을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2006학년도 수시모집에서도 여전히 학생부의 비중이 높으며 정시에서 내신의 영향력은 전년도와 대동소이하다.

 대학별로 특별전형의 모집인원이 전체 모집인원의 37%인 14만5천647명이나 되므로 자신의 특기를 활용할 수 있다면 일반전형보다 유리한 대학의 특별전형 자격 기준을 살펴보는 것도 필요하다.

 2006학년도 입시전망을 보면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 지정 및 가산점의 확대 그리고 탐구영역반영 과목수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 찬 대표= 세종훈민구술논술 대표를 맡고 있는 최찬 강사는 외고 등 30여개 고교에 출강중이며 입시·논구술 전문세미나 50여회, 대학학원, 종로학원 등 학원 현장 언어·논구술 강의 10여년, 세종훈민구술.논술/심층면접 교재 등 11권, 논구술 전문사이트 WWW.IPSI119.COM운영하고 있다. 또 동아일보, 입시 타임즈, 스포츠서울와 전북도민일보 ‘최찬의 논술이 보인다’코너에 매주 기고하고 있다.

 최 대표는 ‘2006학년도 주요대학 논술분석’과 ‘논술·구술/ 심층면접대비 방법’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한다.

 논술의 경우 학업적성 논술과 고려대형 언어논술 유형으로의 전환이 예측되며 어려운 제시문에 대한 독해력과 분석력이 중요한 요소로 대두되기 때문에 많은 독해와 연습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특히 한문이 섞인 제시문이 출제될 가능성이 높고 더욱 전문화된 내용이 제시돼 한자를 많이 익히거나 어려운 내용에 익숙한 학생이 이로울 것으로 내다봤다.

 또 구술·심층면접의 경우 이과에서는 풀이형과 증명문제가 사라지고 실생활과 유착된 내용 위주로 출제될 것이므로 수리 또는 과학적 사고와 관련한 내용을 주고서 이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측했다.

 문과의 경우 기존의 단순 면접의 형태와 함께 단순한 영어 제시문을 내고 이에 대한 내용을 토론하는 경우로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수시의 경우 논구술이 당락을 뒤집는 경우가 40%를 상회하고 정시에도 역시 30%를 웃돌 것으로 분석했다.

 ▲양정복 강사= 전북대 사범대학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한 양정복 교사(국어국문학 박사과정 수료)는 현재 임실고에서 근무중이며 전주여고, 전북사대부고 등에서 논술지도 교사로 활동했다. 또 최근 전북도교육청 주관 권역별 논술특강에서 강사로 활동한 바 있다.

 양 교사는 이번 세미나에서 ‘최근 주요대학 논술문제의 경향’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양 교사는 실제 논술고사를 치르는 대학은 많지 않지만 상위권 대학들이 포진해 있고 반영비율도 30∼70%에 달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최근 논술은 점차 까다롭게 출제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논술고사는 배점에 관계없이 마지막 순간에 당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평소에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상책이라고 말했다.

 수시모집의 논술은 대학마다 차이점을 보이고 있으므로 지원대학의 출제 유형이나 형식, 경향 등을 점검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자신이 지원할 대학이 논술을 어느 정도 반영하는지, 채점기준은 어떠한지 꼼꼼히 정리해 봐여 할 것이다.

 이번 양 교사는 이번 특강을 통해 주요 대학별 수시2학기 모집에서 실제 논제와 제시문의 사례를 중심으로 수험생 및 학부모들의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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