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밤 수확량은 밤 생육기에 태풍 등 큰 자연재해가 없어 지난해 7만1천톤보다 15% 많은 8만4천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판매가격(1㎏)은 4천500원을 형성, 지난해 같은기간 8천600원에 비해 무려 48%인 4천100원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추석을 앞두고 조생종 및 중생종 햇밤이 본격적으로 출하될 경우 밤 가격은 현재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대추의 경우 주산지인 경산과 밀양 등 일부 지역의 낙과피해로 수확량이 전년에 비해 19%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나 소비자 가격(건대추 상품·1㎏기준)은 1만4천950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만9천970원에 비해 5천 떨어졌다.
이같이 추석절 제수용품으로 사용되고 있는 밤과 대추 가격이 전년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은 중국산 수입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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