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68년 공직에 입문한 뒤 40년간 우체국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양 국장은 이날 퇴임사를 통해 “모범적인 공직자는 아닐지라도 열과 성을 다했기에 더없이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지난날을 회고한 뒤 “전주우체국에 몸담고 있는 동안 전 직원들이 합심단결해 노력한 결과 지난 2005년 전국 107개 광역우체국을 대상으로 한 ‘우정사업 소속기관 경영평가’에서 전국 1등급을 차지한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양 국장은 “지금까지처럼 내가 물러난 후에도 후배들이 더욱 노력해 도민들에게 최상의 우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1947년 전주에서 태어나 부인 남기월씨와의 사이에서 1남2녀를 둔 양 국장은 그간 우수공무원 표창과 모범공무원 표창을 비롯한 장관표창만도 7회나 수상했으며 그간의 공을 인정받아 오는 12월에는 녹조근정훈장을 포상한다.
김강민기자 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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