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 가족 새만금 현장 견학
결혼이민자 가족 새만금 현장 견학
  • 이보원
  • 승인 2007.11.0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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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정말 어마어마 합니다!”

새만금 현장을 견학한 결혼이민자들이 세계최장인 33㎞ 방조제의 엄청난 규모에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한국농촌공사 전북본부(본부장 안 열)가 지난달30일 도내 여성결혼 이민자 가족 38명을 초청해 새만금사업현장을 견학한 자리에서 이주민 여성들은 감탄과 경이감을 감추지 못했다.

태국, 필리핀, 캄보디아, 일본, 중국 등에서 이민을 온 이들은 우리나라에 온지 16년된 세아이의 엄마로부터 이제 1년 남짓된 신혼부부들까지 다양하다.

필리핀에서 온 보드안티수안콩(37)씨는 매스컴에서만 접했던 새만금현장을 실제로 와서 보니 그 엄청난 규모에 정말 놀랐다며 남다른 감회를 나타냈다.

새만금 견학을 마친 이들은 귀가길에 전주박물관을 관람하고 동물원에 들려 동심으로 돌아가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모처럼 흐뭇한 하루를 만끽했다.

한편 농촌공사측은 이들 부부중 1가족을 선정해 모국방문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보원기자 b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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