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어업인 삶의질 향상에 3조원 투입
농림어업인 삶의질 향상에 3조원 투입
  • 김경섭 기자
  • 승인 2005.10.0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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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내 농산어촌 지역을 획기적으로 개발하고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09년까지 총 3조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전북도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1차 농림어업인 삶의 질 향상과 농산어촌 지역개발 5개년 계획’을 확정하고 농림부에 제출했다.

  이 사업에는 전북도와 도 교육청, 농협, 농업기반공사 등 4개 기관 28개 부서가 참여해 총 3조1천82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이같은 사업비는 전국 투자 규모의 15.3%이다.

 올해부터 2009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추진되는 사업은 ▲복지기반 확충 ▲교육여건 개선 ▲지역개발 촉진 ▲복합산업 활성화 등 4개 분야의 108개 사업이다.

 이 가운데 교육기반 확충사업에는 사회안전망 강화와 보건·의료기반 확충, 영유아·여성복지지원 강화, 노인복지 등에 4천80억원이, 교육여건개선사업에는 학생의 교육기회 강화와 교육비 부담경감, 우수교원 확충 및 환경개선 등에 2천653억원이 각각 투자된다.

 또 지역개발촉진사업은 특수성을 고려한 지역종합개발과 기초생활여건 개선, 문화기반 확충, 농업정보화 강화 등에 1조7천999억원이, 복합산업활성화사업에는 향토산업기반조성, 농산어촌 관광기반구축, 경관보전 및 도·농 교류 활성화 등에 6천350원이 지원된다.

 연도별 투자규모는 올해 4천939억원이 투입 되는 것을 비롯해 2006년 5천749억원, 2007년 6천830억원, 2008년 6천820억원, 2009년 6천746억원 등이다.

 도는 이같은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전체 사업비의 52.9%인 1조6천434억원을 국비로, 도비 4천56억원(13%), 시·군비 8천824억원(28.4%), 자부담 1천768억원(5.7%) 등을 각각 확보할 계획이다.

 문명수 도 농림수산국장은 “그동안 농산어촌의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과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상황”이라면서 “이번 농산어촌 지역개발 5개년 계획추진으로 안정된 삶과 쾌적한 질 좋은 교육, 나아가 주민소득증대로 살고 싶은 농산어촌 구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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