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멋집] 화심 순두부
[맛집·멋집] 화심 순두부
  • 완주=배청수기자
  • 승인 2005.10.2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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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하게 흐르는 소양천을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화심 순두부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 이 가을의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40여년 동안 한결같이 인공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전통 생두부를 사용, 고향의 옛 어머니 정성을 가득담아 깔끔한 손맛과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 있어 도시민들의 발걸음을 유혹하고 있다.

 호남고속도로에서 전주IC를 거쳐 진안방면 26번 도로를 타고 30분 정도 달려가다 보면, 전국적으로 이름 높은 화심 순두부 단지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화심 순두부 단지 인근에는 온천이 많지 않은 전북에서 보기 드물게 수온이 높고 솟는 물의 양도 풍부한 가족단위 휴양지인 화심온천이 존재하고 있다.

 대중온천과 사우나, 가족탕 등을 고루 갖추고 있어 여유있는 온천욕을 즐기기에 적당하고 온천을 끝내고 인근에 자리잡은 화심순두부집과 원조 화심생두부 집에서 별미의 순두부 맛을 즐길수 있다.

 여기에 전주와 마이산 및 완주의 관광지를 둘러보고 온천욕을 즐긴 뒤 가족과 친구, 단체 모임, 세미나 등이 가능할 정도로 넓직한 공간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주변 산세에 포근하게 싸인 비구니사찰 위봉사는 단아하고 정결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완주의 볼거리로서 도로에서 위봉사 주차장까지 약 300여m의 가로수 길 운치도 놓칠 수 없는 여행 포인트이다. 

 <맛집>

 ▲화심순두부(063-243-8268)= “화심 순두부를 모르고는 두부 이야기를 아예 꺼내지 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순두부는, 그 맛의 차이를 간수에서 찾아볼 수 있다.

 김용겸·김재화씨 부자 2대로 대를 이어나가고 있는 이곳은 순두부 만들기 대가들 답게 40여년의 그맛을 그대로 유지시켜나가고 있는 점이 또다른 특징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순두부를 만들시 찌개에 들어가는 양념을 주인들이 직접 만들고 있는데 그 변치 않는 맛을 이어가는 비법으로 작용하고 있고 검정약콩으로 만드는 쥐눈이콩 두부와 콩도너츠는 이 집만의 별미로서 또다른 맛의 정취를 엿볼수 있게 하고 있다.

 이곳은 전주에서 26번 도로를 타고 진안쪽으로 달려가다 보면 화심 삼거리에서 250m지점 오른쪽에 위치해 있고 맛과 영양면에서 만점을 받을 수 있는 가장 값싼 음식인 순두부찌개 백반이 4,000원, 두부빈대떡 5,000원을 받고 있다. 

 ▲화심생두부(063-243-8952)=주인인 권영선 여사가 20대 중반인 지난 50년대말 작은 주막을 인수하면서 주막옆에 위치한 방앗간을 경영한 것이 첫 출발이었다고 한다.

 콩을 갈아 간수로 순수 소금원액만을 사용하고 지금도 솥에 직접 끓이는 전통방식을 고수함에 따라 옛맛을 즐기려는 도시민들의 발걸음이 계속되고 있다.

 또한 돼지고기를 갈아 두부와 섞어 만든 두부탕수육은 갖은 야채가 소스와 어우러진 상큼한 맛으로 젊은 층들의 입맛을 자극하고 있다.

 또 역사만 40여년에 이르는 화심생두부는 손맛이 탁월해 미식가들의 인기를 끌고 있으며 화심순두부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순두부백반이 4,000원, 두부김치찌개를 4,000원 받고 있다. 

 <교통안내>

 호남고속도로 전주IC-전주 외곽도로-진안방면 26번 국도 약20km-모래재방면200m-화심온천 호남고속도로 이리IC-799번 지방도로-약8km-봉동로터리-직진 전주방면 17번 국도-약 8km-소양교 앞에서 좌회전-약6km-우측 명덕교-좌회전-26번국도 약6km-모래재방면 화심온천 소재 버스, 기차 등을 이용 전주 도착후 소양행 17, 39, 54, 55, 726번 시내버스 이용-온천 입구 하차 : 20분 간격 운행(약25분 소요) 전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진안행, 무주행 완행버스 등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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