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 곳] 모악산
[가볼만한 곳] 모악산
  • 완주=배청수기자
  • 승인 2005.10.2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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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이불이요. 땅은 자리니 산은 베게가 되는 구나 달은 촛불이요 구름은 병풍이고 바다를 술통으로 삼는 도다”.

 조선시대 중기 도승으로 통하던 진묵대사의 칠언절구를 보면서 자신들의 가다듬지 않았던 삶의 절곡들을 되새겨볼 수 있는 곳이 있어 바쁜 일상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의 안식처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전주에서 10분 거리를 달리다 보면 200만 전북도민들의 어머니산으로 일컬어 지는 전북의 영산 모악산에 도달한다.

  그리고 모악산 한자락에 단학과 뇌호흡을 연구하면서 생사를 넘나드는 수행끝에 대각을 이루는 한민족 고유의 심신수련법인 신선도를 현대인들에 걸맞게 체계화 시킨 곳 모악산 천일암이 자리잡고 있다.

 모악산 천일암은 한민족 고유의 심신수련법인 신선도를 현대인의 체형에 걸맞게 체계화 시킨 뒤 현대 국학의 알림과 지구인 평화운동의 발원지로서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80년 현대단학의 창시자인 일지 이승헌 새천년평화재단 총재가 이곳에서 21일간의 고행 끝에 큰 깨달음을 얻게 되면서 이제는 현대 단학의 세계적 성지로 까지 불리우고 있다.

 이곳 모악산은 기 에너지가 맑고 강한 지역이어서 심신의 질병에 대한 치유력이 높고 누구나 손쉽게 심신수련에 정진하면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성스러운 산으로 분류하고 있다.

 그리고 이곳에서 조선시대 중기의 도승으로 불리웠던 진묵대사와 강증산 선생, 그리고 일지 이승헌 대선사 등이 배출됐는데 모악산 입구에서 천일암까지 연결된 선도의 계곡은 “우아일체의 계곡”과 “입지바위” 등 좋은 명상처가 산재해 있어 시원한 계곡물과 함께 뇌호흡 명상의 맛을 만끽할 있다는 것.

 지난 1597년 정유재란때 불탄 수왕사를 중창한 바 있는 진묵대사의 신선도와 관련된 일화를 들어보면 모악산과 관련된 신비로울 정도의 행적도 엿볼수 있다.

 모악산이 바라다 보이는 호남들판에서 배고파 구걸하러온 모녀에게 금부처의 팔뚝을 떼어주기도 하고 소년들이 잡은 물고기를 함께 먹고 변을 누워 다시 물고기를 살려보내기도 하고 해인사에 불이 났을 때 물방울을 튀겨 팔만대장경을 구하기도 했다고 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단학은 한민족 고유의 심신수련법만이 아닌, 세계인의 심신수련법으로 뻗어 나가고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널리 인간세상을 이롭게 하라”는 홍익인간의 이본이념을 바탕으로 미국과 캐나다, 일본, 브라질, 영국 등 전세계 지역에 360여개소의 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만도 총 100만명 이상의 수련생들을 배출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를 지키고 알리는데도 이들은 민간외교반들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중국의 고구려에 대한 역사왜곡시에도 고구려 지킴이 활동을 주창해 총 137만명의 국민들이 서명운동에 동참하게 할 정도로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으며 해외교포들에게도 한민족의 건전한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미국 아리조나주는 2004년 뇌호흡이 인류의 삶과 교육의 질을 높혔다며 뇌호흡 주간을 선포했고 애틀란타시와 캠브리지시에서도 현대단학과 뇌호흡이 인류평화 운동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해 일지 이승헌 박사의 날을 정할 정도다.

 현대 단학과 뇌호흡의 효과가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면서 국내인은 물론, 모악산 천일암을 찾는 외국인 수련생들의 발걸음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4일에는 미국과 영국인 수련생 30여명이 현대 단학의 본고장으로 알려진 완주군 구이면 소재 모악산 천일암을 2일간의 일정으로 방문했으며 올해도 수십여명에 이르는 일본과 영국, 캐나다, 미국 등 왹ㄱ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 외국인 수련생들은 모악산 입구에서 부터 천일암까지 이어져 있는 선도의 계곡을 오르면서 곳곳에 펼쳐진 우아일체의 계곡과 입지바위 등에서 명상과 기 수련활동을 벌였고 천일암에서는 구이 저수지 등 절경을 내려다 보면서 만족스런 명상과 뇌호흡의 희열을 만끽하고 있다.

 영국회원을 인솔하고 온 영국인 디 폴 썸너스씨(생리학 박사)는 “일지 이승헌 박사의 깨달음을 통해 단학의 발원지가 된 모악산을 방문·수련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영국의 단센터 회원들은 한국을 방문하기 위해 정기적인 적립금을 모으면서 한국음식 먹는 날도 별도로 정할 정도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도 천일암의 이같은 노력에 발맞춰 모악산 일대를 선도문화사업지구로 지정한 뒤 명상산업과 관련된 각종 사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산하 공직자들 명상체험과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 명상캠프을 설치·운영하는 등 모악산 일대를 기 산업분야의 세계적 성지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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