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익산 지역 유림 및 지역주민들의 경로효친사상과 미풍양속 등의 전통민속 문화를 보존하고 계승·발전시키고자 마련됐다.
특히 기로연은 해마다 음력 삼월 삼짇날, 음력 9월 9일 중앙절에 임금이 자리를 베풀어주는 일종의 경로잔치로 조선시대 나이가 많은 임금과 벼슬에서 물러나 고희(古稀)를 넘긴 정2품 이상의 문관들이 모여 여가를 즐겼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해방이후 사라졌던 이 기로연 행사는 옛것을 전승하자는 뜻으로 성균관에서 다시 부활하게 되었고 전통예절교육과 경로효친을 불어넣는 교육, 민속축하공연, 놀이마당 등이 각 지역 향교별로 이뤄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로연 행사를 통해 경로효친사상과 전통예절이 널리 고양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지역주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문화축제의 한마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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