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차기작은 '정신병동 사랑 이야기'
박찬욱 차기작은 '정신병동 사랑 이야기'
  • YONHAP 기자
  • 승인 2005.11.1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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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애 주연 영화 '친절한 금자씨'의 12일 일본 개봉을 앞두고 박찬욱 감독이 일본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차기작 구상을 밝혔다. 아사히신문 인터넷판 10일자는 "'올드보이'로 지난해 칸 영화제의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의 신작 '친절한 금자씨'가 12일 전국 개봉한다"고 소개한 뒤"'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 에 이어 '친절한 금자씨'가 박 감독의 '복수 3부작'이며 박 감독의 복수극은 이로써 종료된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복수극에 대해 "복수는 관객도 함께 화내고, 통쾌함을 느낄수 있는매력적인 소재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하며 "차기작은 정신병원에서 만난 환자들 사이의 사랑 이야기를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영애에 대해 "연기에 대한 집념이 대단한 배우"라고 치켜세운 뒤 "감독인 내가 'OK'를 해도 자신이 성에 안 차면 다시 한번 찍자고 할 정도"라며 여러가지일화를 소개했다. 한편 현재 NHK에서 방영되고 있는 '대장금'(일본 제목:궁정여관 장금의 맹세)은'겨울연가'를 웃돌 정도의 인기를 얻고 있다. NHK는 '배우 이영애:장금의 출발', '장금의 모든 것', '장금이의 마음을 찾아' 등의 특집방송을 예정하고 있으며, 12월에 드라마 후반부를 집중 재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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