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은 해양사고 발생 시 해양경찰 경비함정으로 조난선박 구조예인이 불가능한 해역에서 구조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관내 112척으로 구성돼 운영중인 민간자율구조대를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민간자율구조대와 해양통신원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매년 우수대원을 선정해 감사장을 수여키로 했으며, 상하반기별로 정기모임을 가져 애로사항을 듣는 등 협조체제를 다져나가기로 했다.
또한 연 2회 이상 민간구조대와 경비함정과의 합동구조훈련을 실시해 구조능력을 배양하고 내년께는 민간자율구조선을 표시하는 깃발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민간자율구조대는 선박을 소유한 어민과 잠수업체 종사자, 민간 구조대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국적으로 선박 1천564척과 1천685명의 대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 민간자율구조대는 ▲도서, 해안가, 낚시터, 해수욕장 등사고 발생 시 인명·선박 구조 및 익사체 인양 ▲선박 충돌, 전복 등사고 발생 시 민·경 협조 사체 수색 및 인양 ▲연안 및 도서 지역 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 활동 지원 ▲천해로 인한 경비정 접근이 어려운 해역 사고 발생 시 인명 및 선박구조 등에 동원돼 업무를 보고 있다.
한편, 민간자율구조대는 올 10월말 현재 15회의 해난구조와 응급환자 후송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등 어민들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민관협력 체제에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