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진관)에 따르면 최근 해양수산부는 항만 관련 국제 용역회사인 영국OSC와 한국종합물류연구원을 통해 군산을 비롯한 국내 무역항의 향후 물동량 추이를 조사·발표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1천656만1천톤을 처리했던 군산항 물동량은 해마다 8.4% 늘어나 오는 2011년 3천652만6천톤, 2015년 5천219만3천톤, 2020년에는 6천52만5천톤에 이를 것으로 진단됐다.
연 평균 증가율로만 따져보면 평택항 다음으로 군산항의 비중이 갈수록 커진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는 셈이다.
군산항에 대한 컨테이너 물동량 역시 큰폭의 상승세가 예측됐다.
지난해 6만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에서 2011년 17만8천TEU, 2020년 46만7천TEU로,해마다 11%이상 급증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증가율은 국내 무역항 가운데 3위며 지난해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예측한 2011년 컨테이너 물동량 예측치인 16만3천TEU보다 9.1% 신장한 것이다.
따라서 예상 물동량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선 현재 추진중인 군장신항만 개발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돼야 한다는 게 군산해수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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