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농촌개발 5개년계획 마련
완주군 농촌개발 5개년계획 마련
  • 완주=배청수기자
  • 승인 2005.11.2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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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경쟁력 있는 농촌을 건설하기 위한 완주군 5개년 계획의 얼개가 제시됐다.

 완주군은 18일 각 실과, 농협 등 농업 관련기관과 농업인 단체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림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산어촌 지역개발 완주군 5개년 계획(안)’ 의견수렴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

 이날 윤곽을 드러낸 5개년 계획(안)을 보면 완주군은 올해부터 오는 2009년까지 5년 동안 농어업인 국민건강보험료 경감 등 총 93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완주군은 복지기반 확충(20개 사업), 교육여건 개선(29개 사업), 지역개발 촉진(24개 사업), 복합산업 활성화(17개 사업) 등 90개의 정부지정 메뉴사업 외에 한방클리닉 특구, 포도주산업 육성, 농산물 수출전략단지 조성, 콩쥐·팥쥐 동화마을 조성 등 4개 신규 시책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93개 사업에 투입될 사업비는 총 5천848억원으로, 전북도 사업금액 3조1천82억원의 18.8%를 차지하고 있다.

 총 사업비의 27.7%인 1천621억원은 군비로 충당되고 나머지는 국비 2천506억원(42.9%), 국비융자 178억원(3.1%), 도비 923억원(15.8%), 도비융자 109억원(1.9%), 기타 509억원(8.6%) 등으로 구성된다.

 연도별 투자금액을 보면 올해 339억원, 2006년 923억원, 2007년 1천437억원, 2008년 1천644억원, 2009년 1천502억원 등이다.

 완주군은 5개년 계획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경우 지역 농민의 삶의 질이 대폭 향상되는 것은 물론 각종 지역개발 사업이 시행됨으로써 살기좋은 농산촌건설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완주군은 지역 내 의견을 이달 20일까지 수렴한 뒤 완주군 5개년 계획안을 확정, 전북도와 농림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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