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마친 고3 학생들, 자기관리 힘써야
수능 마친 고3 학생들, 자기관리 힘써야
  • 한기택
  • 승인 2005.11.25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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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커다란 관문 중의 하나인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 여러분, 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수능시험을 마친 고3 학생들은 심리적인 해방감, 허탈감, 좌절감에 빠지기 쉬우며, 자칫 비행·탈선 등 일탈(逸脫)행위로 이어질 수도 있어 걱정된다.


 수능시험이 끝난 고3 교실은 수시고사 합격생, 수능성적 우수생, 수능성적 부진생, 논술·면접·실기시험 준비생, 취업 준비생, 재수 준비생 등으로 한 학급내의 구성원이 너무 다양하여 효과적인 지도에 어려움이 많을 것이다.


 수능시험이 끝난 고3 학생들에게는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도 힘들고, 교칙이나 생활지도규정이 통제기능을 잃기 쉬우며, 준법정신도 해이해지기 쉬운 시기이다.


 지금 고3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성적분석과 진학지도 자료분석에 눈코 뜰 사이 없이 분주하여 그 어느 때보다 고3 학생들의 자기관리와 학부모의 자녀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필요하다.


 학부모님들께서는 지금까지 불철주야 따뜻한 사랑으로 보살피고 기도했던 정성으로 자녀들과 자주 대화를 나누고 인성교육 등을 통해 자녀들이 정신적 공황감에 빠지거나 일탈 행동이 생기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가 필요하다. 그리고 학생들은 첫째로 모든 일에 극기와 절제심을 가져야 한다.


 우리 주변에는 청소년들이 마음놓고 즐기며 쉴 수 있는 곳보다는 청소년들의 눈과 귀를 자극하고 유혹하는 곳들이 많아 유혹에 말려들 수 있으므로 스스로 자제하는 힘을 발휘해야 한다. 그리고 어려울 때에는 부모님의 도움을 청해야 한다.


 둘째로 진취적인 일을 찾아 능동적으로 성실하게 추진해야 한다. 학교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그동안 시간이 부족하여 부진했던 독서, 여행 등 취미활동을 통해 교양을 넓히거나 호연지기를 기르는데 힘쓰고, 자기의 미래를 설계해 보는 등 진취적으로 활동해야 한다.


 셋째로 면접과 논술고사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예상점수를 바탕으로 하여 진학정보를 비교? 분석하고, 지금보다 미래세계를 생각하며 대학과 학과를 잘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면접?논술?실기성적이 대학입시의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이에 대한 준비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넷째로 취업하거나 진학할 학교에 대한 예비지식을 넓혀야 한다.


 대학에 따라서는 수능시험을 마친 고3 학생들이 대학의 학점을 미리 딸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하는 학교도 있으므로 미리 챙겨보는 것도 중요하며, 선후배들과의 만남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교환도 필요하다. 그리고 취업예정자는 입사하기 전에 사업체에 대한 이해와 기초지식을 익히는 등 필요한 준비를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다섯째로 영어 회화에 대한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지금은 지구촌 시대이다. 그리고 영어는 기본이고 2?3개 외국어가 필수라고 할 정도로 영어는 매우 중요하다. 이외에도 인성교육, 예절교육, 경제교육, 친인척방문 등 해야할 일, 해보고 싶은 일 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인생은 수많은 관문을 통과해가면서 성장하고 성숙해진다. 긴 인생행로에서 보면 이번 수능은 그 관문 중의 하나에 불과하다. 한 번의 실패가 성공의 길을 열어준 예는 얼마든지 있다.


 고3 학생들은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을 상기하며, 오늘보다 먼 훗날을 내다보며 스스로 자기 발전을 위해 효율적인 자기 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좋은교육운동본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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