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대체 경비함정 취역식
군산해경, 대체 경비함정 취역식
  • 군산=김재수기자
  • 승인 2005.12.0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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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해양경찰서는 2일 오후 2시 군산시 소룡동 소재 외항 해경 전용부두에서 장택근 서장 등 100여명의 경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해상을 비롯해 충남 서해 일원의 경비 및 해상치안 임무를 수행하게 될 50t급 최신예 경비정의 취역식을 가졌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대체 함정인 P-39정(1천800마력)은 군산소재 (주)삼원기업에서 24억8천500만 원의 건조비를 들여 지난해 6월 말부터 올 11월 말까지 1년여 간의 건조기간을 거쳐 취역하게 됐다.

 또한 P-39정은 최신예 레이다 등 첨단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28m의 전장에 최대 30㏏의 속력으로 도내와 충남 서해일원에 대해 해상경비업무 등을 맡게 된다.

 특히, 이번 대체 취역한 50t급 경비정은 주거환경의 개선으로 승조원의 근무환경을 한층 개선시켰으며, 우수한 기동력을 바탕으로 민생치안 업무 수행 등 국민이 요구하는 고품질 치안서비스 제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경비함정 취역식 행사는 기존의 행사 관례를 탈피, 유관기관 등의 초청을 생략한 자체 행사로 진행해 변화와 새로운 도약에 한 발짝 더 다가선 업무 혁신의 일환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군산해경은 1천t급 1척, 250t 2척, 100t급 3척, 소형경비정(형사기동정 포함)인 P정 9척, 방제정 1척, 순찰정 4척 등 모두 20척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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