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군산해경에 따르면 11월말 현재 각종 해상민원은 모두 68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194건보다 42%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사례로는 선용금 사기 등 고소·고발이 28건, 불법조업단속 등 진정·탄원이 18건, 사고사실 증명서 164건, 폐기물 위탁처리 신고 286건, 수상레저관련 민원 127건 등 모두 683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선용금 사기와 각종 사고·사실 증명서의 증가는 장기 불황 등으로 발생한 생활범죄의 일환이었으나 올해는 수상레져와 폐기물 신청 민원이 60%로 나타나 해상범죄 관련 민원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해 성행했던 선용금 편취 관련 민원은 올 들어서는 대폭 감소했으나 승선을 빙자한 일부 선원들의 선용금 편취 사고는 다소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선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군산해경은 민원상담예약제인 해피콜 제도가 민원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어 민원상담예약제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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