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초청 특강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초청 특강
  • 김태중기자
  • 승인 2005.12.2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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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이 한나라당의 장외투쟁을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김 장관은 20일 오후 4시 열린우리당 전라북도당 초청으로 전북도청에서 특강을 했다. ‘희망 한반도-민생부국과 평화의 길’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특강에는 강현욱 지사, 최규성 도당 위원장, 김완주 전주시장, 최충일 완주군수등 1천여 명의 당원들이 함께 했다.

 김근태 장관은 이날 “사학법 개정이 우리 교육의 경쟁력 강화와 사학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한나라당의 장외 반대투쟁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이번 사학법 개정 문제에 대해 색깔론을 펼치는 한나라당의 태도는 수구정당으로서의 그들의 한계를 보여준다고 김 장관은 말했다.

 그는 또 산적한 민생 관련 법안과 2006년도 예산안 처리를 외면하고 장외투쟁에 앞장서고 있는 박근혜대표에게 조속한 국회복귀를 촉구한 뒤 한나라당의 장외투쟁이 부동산 대책 후속법안을 무산시키려는 의도가 담겨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경고했다.

 김 장관은 이어 사학법 통과 이후 우리당의 지지도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당으로서의 정체성 확보의 중요성을 지적하고 당과 함께 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한편 이번 특강에서 김근태 장관은 황우석교수 파문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한나라당의 태도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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