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추적인 무역기지 역할 수행
도내 중추적인 무역기지 역할 수행
  • 황경호 기자
  • 승인 2006.01.2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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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세관 승격기념 현판식
 그동안 출장소 형태로 운영되어 오다 올들어 승격된 전주세관이 본격 출범하고 도내 내륙지역의 중추적인 무역기지 역할 수행에 나섰다.

 전주세관(세관장 양채열)은 지난 20일 오전 전주시 팔복동 전주세관 청사에서 이창근 광주본부세관장과 정호경 전주세무서장, 전재일 무역협회 전북지부장 등 유관기관 및 무역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세관 승격기념 현판식’을 가졌다.

 이로써 지난 76년부터 군산세관 전주출장소로 운영되다 지난 2일 관세청 조직개편에 의해 세관으로 승격되었던 전주세관은 도내 내륙지역의 중추적인 무역기지 역할 수행이라는 비전을 갖고 전북지역 중심세관으로 새롭게 출범하게 됐다.

 이번에 승격된 전주세관은 전주와 정읍, 남원을 비롯하여 완주와 임실, 순창, 그리고 무진장 지역을 관할구역으로 기업체의 수출입통관을 지원하는 세관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특히 전주세관은 그동안 출장소에서는 제한되었던 고발과 통고처분, 매각 등 업무를 세관과 동일하게 수행하게 되기 때문에 전북 내륙지역의 농수산물 밀수와 마약 등 반사회적 물품 반입 차단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양관장은 “이번 전주세관 출범은 전북지역의 세관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무역관련 각종 불법행위를 보다 능동적으로 차단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신속한 업무수행으로 업체에는 업무의 효율성 제고를, 그리고 국가에는 보다 많은 세수 확보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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