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희 한전 전북지사장
한광희 한전 전북지사장
  • 김재수기자
  • 승인 2006.02.0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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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마음자세로 변화를 주도해 나가는 전북지사가 되도록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달 19일 한전 전북지사장으로 부임한 한광희(54) 지사장은 구체적인 운영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한 지사장은 “전북지사가 최우수 사업소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 세계 최고의 전력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우수 사업소 달성이라는 목표 내지 비전을 구체화하는 한편 경영환경의 정확한 판단, 기본에 충실한 업무 처리를 위해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새로 부임한 한 지사장을 만나 향후 한전 전북지사의 정책방향과 추진사업, 그리고 구체적인 운영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 고향에 부임한 소감은

 ▲전북지사장으로 고향에서 일하게 돼 감회가 새롭지만 책임이 앞서는 것도 사실이다.

 그 동안 본사와 남원, 김제 등 고향에서의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책임경영 실천노력에 초점을 두겠으며, 전 직원과 합심하여 고객만족 경영 실천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 2006년도 한전 전북지사의 구체적인 운영방침은.

 ▲급변하는 전력산업 경영환경 변화에 대비해 지사 경쟁력 제고에 힘쓰겠다.

 이를 위해 장기적인 지사 운영전략을 수립하여 꾸준히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다. 또한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시켜 직원들과 비전을 공유하고 직원 의식 제고, 업무 분위기 혁신으로 지사 경쟁력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

 우리 전북지사가 최선의 경영이나 관리를 하기 위해서는 회사 내·외부 경영환경의 정확한 판단이 최우선 과제인만큼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수집해 냉철하게 분석, 차질 없는 지사 운영전략을 수립해 나가겠다.

 특히, 인사에 관해서는 백지상태에서 전북지사와 회사 전체의 시각으로 최적의 운영방안을 강구 할 것이며, 적재적소, 능력위주, 공정한 선의의 경쟁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 

 -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우리지사는 지난 한 해 동안 경영혁신과 고객만족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 왔고 그 결과 청렴도와 공기업 고객만족도 내부평가 1위 달성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올해에도 ‘Clean 전북지사’ 구현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투명한 업무 처리로 윤리경영 확립에 앞장설 것이며, 고객맞춤형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을 시행해 고객 만족 극대화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또한 효율적인 배전설비 투자 및 유지보수를 통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 으로 불편 없는 전력서비스 정착에 힘쓸 것이다. 이를 위해 투자심의회 운영을 활성화시켜 내실있는 투자계획 수립으로 투자효율성을 높여 나가 겠으며, 철저한 설비점검으로 고장예방활동에 힘쓰겠다.

 아울러 사회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이제는 기업도 사회적 책임의식을 갖고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야 할 때이다. 우리지사는 13개 사업장에서 750여명의 사회봉사단원들이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사회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앞으로도 일회성 봉사활동에서 벗어나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해 진정한 나눔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  

 - 최고의 서비스 실천방안은 무엇인지

 ▲지난해 우리 회사는 전 직원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 ‘공기업 고객만족도 7년 연속 1위’라는 빛나는 업적을 달성했다.

 이러한 저력을 바탕으로 업무시스템을 정비해 지속적인 고객편의 증진과 고객접점에서의 현장 서비스를 혁신함으로써 고객 맞춤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또한 환경 친화형 배전설비를 구축함은 물론 정전 예방활동을 통해 고품질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거둔 성과를 더욱 내실화를 기해 ‘고객감동 실현’이라는 본연의 업무에 충실, 한전이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한 디딤돌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 지역 주민에 대한 안정적 전력공급계획은

 ▲우리 지사는 올해 전력공급능력 확충과 전기품질 유지, 신규수용 확충, 배전운영 선진화 사업 등에 약 1천3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력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지역 현안사업과 지역사회 발전에 대비한 장기 투 자 사업을 적기에 마무리해 전기 품질 개선과 안정적 전력공급에 주력,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 

 - 경영여건 변화에 따른 노사문화 실현계획은

 ▲건강한 노사문화는 기업발전의 초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지사는 노사 간부 합동 워크샵 개최 및 조직 활력 제고를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 마련, 각종 교육기회 부여 등 상생과 협조의 정신으로 발전적인 노사관계를 확립해왔다.

 앞으로도 글로벌 시대의 선진 노사관계 구축에 힘써 노사가 서로 화합하는 활기찬 조직을 만들어 가겠다.  

 - 끝으로 도민께 당부하실 말씀이나 강조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앞으로도 도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애정과 격려를 부탁드리며, 저 또한 최상의 전력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한광희 한전 전북지사장은 누구인가?>

 1951년 장수에서 태어난 한 지사장은 전주고등학교와 전북대를 졸업한 뒤 전북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76년 11월 입사 이후 본사 출자관리부장과 김제, 남원 지점장, 전남지사 여수지점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전력산업 전반에 걸친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한 지사장은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온화하고 차분한 성품을 소유하고 있으며, 치밀한 기획력과 업무추진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한 지사장은 경영전반에 걸친 탁월한 조직 통솔력과 혁신마인드를 두루 갖춰 조직관리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적지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2년 8월에는 전북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외국어에도 상당한 실력을 소유하고 있다.

 이밖에도 정치, 사회,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통해 다방면으로 박학다식하다는 평이다.  

 <프로필>

 ▲출생-장수군 장수읍 대성리

 ▲학력-전주고(68년 졸업), 전북대 (73년 졸업), 전북대 대학원 경제학 박사(2002년 8월 취득)

 ▲주요경력

 1998년 6월 본사 출자관리부장

 2001년 4월 김제지점장

 2003년 4월 남원지점장

 2003년 12월 전남지사 여수지점장

 2006년 1월 전북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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