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교육국장은 누구?
도교육청 교육국장은 누구?
  • 정재근 기자
  • 승인 2006.02.15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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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초에 단행될 전북도교육청 간부급(전문직 교원)과 교육장, 교장·교감 인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전문직 교원인사는 최규호 교육감이 취임 이후 실질적으로 2년째 접어드는 신학기 정기인사여서 교육계 안팎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도교육청 박규선 교육국장이 ‘교육장 공모’를 통해 선정돼 신임 전주교육장으로 인사발령이 유력시 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계 내부 여론분석 결과 교육국장 후임으로 도교육청 전문직 출신 Y모과장과 K모 교육장이 거명되고 있다.

 그동안 최 교육감의 인사스타일은 임명대상에 대해 약간의 사전공개를 통해 여론의 반응을 살펴온 점 등을 고려해 볼때 일각에서 거명 되는 후보 중 한 명이 확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없다.

 그러나 이번 신임 교육국장이 갖추어야 할 조건으로는 교육경쟁력 시대에 적합한 인사로서 교육의 본질적인 입각에서 접근, 초·중등교육을 아우를 수 있는 능력있는 인사가 임명돼야 한다는 점이다.

 물론 인사권자의 교육철학을 잘 살필 줄 알아야 하지만 부교육감과 코드를 잘 맞춰 전북교육의 질적인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경험이 풍부한 인사가 적합하다는 지적이다.

  벌써부터 교육계 내부에서는 특성인사에 대해 정치색(?)이 있다거나 특정고교 인맥, 초고속 승진인사라는 등의 부정적인 말들이 터져나오는 것도 사실이다.

 교육국장이 혼자서 도내 초·중등교육을 다 책임지고 처리하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한 것은 기본적으로 교육 전반에 걸쳐 나름대로의 교육철학을 지닌 소신있는 인사이어야 하며 특히, 학부모들이 매우 관심이 높은 대학진학률 제고를 위해 일선 학교현장에서의 실제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면 더욱 좋다.

 또 대인 관계에서도 폭 넓은 지지와 무난한 성격을 지닌 중량감 있는 인사가 교육국장 후보로서 적격자가 될 수 있다.

 최 교육감은 취임 이후 두차례의 인사를 통해 체제 정비를 마쳤다. 교육장 인사의 경우 2명을 제외하곤 전원 교체되는 등 새로운 인물들이 부각되기도 했다.

 힘들더라도 많은 교육가족이 소원하는 ‘능력있는 인사’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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