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익산 신용동 도치마을 일대 1천200여평으로 마련되는 주말가족농장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시민들의 신청을 접수마감한 결과 시민 100여가구가 참가 희망을 밝혀 1가구당 10평 정도의 면적을 분양하게 된다.
또 주말농장은 시민들이 3월 하순부터 상추와 쑥갓, 열무, 파 등의 채소를 직접 재배하게 되며 시민들의 개인별 포장내에 이름을 붙인 표찰을 세우게 된다.
시 관계자는 “재배하고 싶은 작물은 씨앗을 공동 구입해 심을 수 있다”며 “10여명 단위로 조를 편성 운영해 이웃간의 정을 나누고 친목도모도 함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말농장에 처음 참여하는 시민 김모(36)씨는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어 더없이 좋다”며 “비록 10평이지만 이곳에서 우리 가족의 사랑도 키우고 직접 가꾼 채소로 건강도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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