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주말가족농장 시민들에게 큰 호응
익산, 주말가족농장 시민들에게 큰 호응
  • 익산=이승준기자
  • 승인 2006.03.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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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가 유휴지 활용과 시민들의 농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주말가족농장이 시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익산 신용동 도치마을 일대 1천200여평으로 마련되는 주말가족농장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시민들의 신청을 접수마감한 결과 시민 100여가구가 참가 희망을 밝혀 1가구당 10평 정도의 면적을 분양하게 된다.

 또 주말농장은 시민들이 3월 하순부터 상추와 쑥갓, 열무, 파 등의 채소를 직접 재배하게 되며 시민들의 개인별 포장내에 이름을 붙인 표찰을 세우게 된다.

 시 관계자는 “재배하고 싶은 작물은 씨앗을 공동 구입해 심을 수 있다”며 “10여명 단위로 조를 편성 운영해 이웃간의 정을 나누고 친목도모도 함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말농장에 처음 참여하는 시민 김모(36)씨는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어 더없이 좋다”며 “비록 10평이지만 이곳에서 우리 가족의 사랑도 키우고 직접 가꾼 채소로 건강도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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