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안천면, 이동정보화 교육 실시
진안 안천면, 이동정보화 교육 실시
  • 진안=김용진기자
  • 승인 2006.03.1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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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천면 이동정보화 교육이 지난 17일까지 1주일간의 일정으로 지사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교육은 지난 03년에 정보화지도자로 선정된 마을이장 황관선(58세)씨가 주민들의 관심부족으로 정보화 기회를 갖지 못한 주민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고자 교육을 신청하여 이루어지게 됐다.

 농촌의 고령화로 교육참가자 대부분은 50대이상 고령노인으로 컴퓨터와는 다소 거리가 멀지만 강사의 알아듣기 쉽고 재미있는 설명으로 컴퓨터 첫걸음 기초부터 인터넷활용, 이메일 교환 등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 실시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동정보화교육은 전북도에서 38인승 대형버스에 최신 정보통신 교육장비를 설치하여 1회 15명이 교육을 받을 수 있게 개조하여 운행하는 것으로 시간적, 경제적인 이유로 도시에 비해 교육기회가 적은 농촌지역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교육에 참여한 김모(64)할머니는 “나이가 많아 잘 할 수 있을까 했는데 강사님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직접 다뤄보니까 생각보다 어렵지도 않고 재미도 솔솔 생긴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지사마을 황관선 이장은 “첫날 교육을 받은 주민들의 입소문을 통해 신청하지 않은 주민들도 다음날 혹시나 하고 나왔지만 자리가 없어 그냥 돌아갈 정도로 호응이 좋았다”며, “다음분기에도 또 교육신청을 하여 주민들의 정보화 능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천면에서는 작년에 보한마을에 이어 이번 지사마을까지 주민들의 호응이 큰점을 감안 이동정보화 교육을 도·군과 협조하여 전 마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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