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우렁이쌀 '선분양'
고창 우렁이쌀 '선분양'
  • 고창=남궁경종기자
  • 승인 2006.03.1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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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부안면 친환경쌀작목반(회장 서기명)은 친환경농법 확산 및 판로개척을 위해 도시민을 대상으로 올해 생산하는 우렁이쌀을 선분양을 실시한다.

 분양방법은 농법에 사용하는 우렁이를 1구좌당 2만원씩 1인당 최대 3구좌까지 분양하며 청약한 1구좌당 가을철에 생산되는 우렁이쌀 10kg(싯가 3만2천원대)을 도시민에 제공한다.

 분양 참여는 농협 521105-52-038996(서기명)구좌로 우렁이 값을 송금한 뒤 인터넷 또는 전화00000로 연락하면 영수증을 받을 수 있다.

 작목반은 구좌 참여자들이 친환경 우렁이쌀에 대한 신뢰감을 가질수 있도록 6월 우렁이 투입시기에 초청, 직접 우렁이를 투입하는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또한 9월께 우렁이 잡기, 잡은우렁이로 된장찌게 만들기, 인절미 만들기, 재첩잡기 등 체험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

 서기명 회장은 “친환경 농업을 유도하고자 도시민이 우렁이 값을 보내주면 답례의 정으로 그해 생산된 우렁이쌀을 보답할 계획”이며 “이러한 시도를 통해 도시소비자와 생산자가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안면친환경작목반은 51명의 회원들이 120ha에서 우렁이농법으로 친환경쌀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 선호도가 매우 높은 일본산 ‘히도메보레’ 종자를 사용해 미질향상을 꾀하고 있으며 한방영양제, 목초액, 천연칼슘 등을 자재로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작목반은 전환기유기농 및 저농약인증을 득했으며 올해는 120ha에 대해 무농약 및 유기농인증을 취득할 계획이다.

 한편 작목반은 지난해에도 도시민을 초청해 우렁이잡기, 인절미만들기 등 행사를 가져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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