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전국 하프마라톤대회 성료
임실군 전국 하프마라톤대회 성료
  • 임실=박영기기자
  • 승인 2006.03.1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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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정지역 임실에서 우리 함께 달려요’라는 슬로건 아래 제5회 임실군 전국 하프마라톤대회가 19일 10시에 임실고등학교 앞 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임실군의 농특산품과 관광지를 전국에 홍보하는 이번 대회는 김진억 임실군수를 비롯하여 관내 기관단체장과 초청인사 50여명 및 전국의 3천여명의 마라톤 매니아들의 힘찬 출발과 함께 레이스를 펼쳤다.

 김 군수는 대회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맛과 멋 열매의 고장인 임실을 방문하여 주신 전국의 마라톤 매니아들에게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인정이 넘치는 청정 임실에서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안전하고 활기찬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10시 30분에 기관단체장들의 출발지점 축포 점화에 맞춰 하프, 10km, 5km 등 3종목에 3천여명의 마라토너들이 봄바람을 가르며 쾌속 질주하는 모습은 꽃샘추위를 녹이는 장관을 연출했다.

 또한 임실군과 도농, 동서 자매결연 자치단체간의 마라톤을 통해 상호 우호증진과 친선을 다지고 지역간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방문하여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하여 서울강서구청마라톤동호회(김웅환 외 33명)와 부산진구청진달래마라톤클럽(설창수 외 18명)회원이 방문하여 우정의 레이스를 펼쳤다.

 대회 코스 도로가에는 많은 주민들이 나와 손에 태극기를 들고 선수들을 열열히 환호하며 격려를 보냈고 무형문화재 마-11호로 지정된 필봉좌도농악의 신명 나는 풍물 굿, 다양한 경품행사와 청정 임실에서 생산되는 먹거리가 제공되어 임실의 훈훈한 인심을 느낄 수 있었다.

 한편 자원봉사단체인 해병전우회 및 모범운전자회, 자율방범대, 중고등학생의 자발적인 자원봉사는 완벽한 대회 진행으로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고 이번 대회의 최고령자는 임봉룡(90세 서울)씨로 5km의 노익장을 과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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