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국제화 시대 인재 육성 주력
완주, 국제화 시대 인재 육성 주력
  • 완주=배청수기자
  • 승인 2006.03.2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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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은 국제화 시대에 걸맞는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올해 원어민 영어교육에 3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20일 완주군은 21세기 세계화, 정보화 시대를 맞이해 지역 내 초·중학생이 영어에 대한 기본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배양하고, 다양한 생활영어 체험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초·중학생 특기적성교육(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지원사업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완주군은 15명의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배치에 2억7천400만원, 완주 영어타운 운영에 2천600만원을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완주교육청 및 우석대와의 협력을 통해 시행되는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배치의 경우 초등 3학년 이상과 중학교 전 학년 학생들이 한 학급당 1주일에 1시간씩 원어민 영어교사와 회화수업을 진행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 해소와 영어수업의 내실 운영으로 자신감있는 영어구사 능력을 신장시킨다는 것이다.

 군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42개 초·중학교, 5천642명의 영어능력 향상은 물론 학부모의 부담경감, 농촌지역의 교육활성화 도모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특기적성교육 지원사업을 통해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촌 학생들의 교육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최충일 군수와 김수경 완주교육장, 김영석 우석대 총장 등 3개 기관장은 지난달 3일 지역사회와 연계한 글로벌시대를 선도하는 완주교육 프로그램 운영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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