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고강영조합장은 인사를 통해 “농사지어 생긴 수입으로 대학생을 가르친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고 있으며, 어려운 형편에 대학생 자녀를 둔 가정을 볼 때마다 마다 마음이 아프다”고 전제하고 “장수 농협은 조합원 자녀들이 걱정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위로했다.
이날 참석한 학부모들은 “현재 영농준비와 학비마련이 겹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렇게 농협에서 장학금을 지원해 줘 큰 혜택을 받게 됐다”며 고마워 했다.
장수농협은 지난 2004년도에 50명에게 1천500만원, 2005년 70명에 2천100만원을 지급하고 학생들의 배움의 의욕을 북돋아 주는 한편 꿈과 희망을 갖도록 용기를 불어 넣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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