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중심도시와 아이템
전통문화 중심도시와 아이템
  • 김창균
  • 승인 2006.03.2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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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의 중심이란 슬로건과 문화예술진흥을 기치로 전주문화재단이 출범하였다. 전주문화재단은 전통문화의 중심도시, 가장 한국적인 도시, 미래를 함께 이야기하는 세계적인 전통문화예술도시 건설을 지향하고 있다. 전주시는 문화유산지수 및 문화생활지수에서 전국 1위를 획득하였으며 또한, 전통문화중심도시 육성에 대한 탁월한 지지율을 얻고 있다. 문화예술정책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문화영역이 확장되는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고, 전통문화 원형보전과 창조적 계승 작업도 병행해야 한다. 전주시의 문화정책과 프로그램에 일관성과 전문성 및 체계성을 갖추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권을 확대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문화재단은 필요하다.

세계적인 전통문화도시의 대부분이 문화재적 건물과 도시자연경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주시도 국제적인 전통문화관광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도시 전체의 경관 이미지를 높이고 전통문화공간과 함께 공감적으로 일체감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도시에 대한 칼라 마케팅을 적용해야 할 시점이다.

새로운 전통문화환경을 통한 지역의 르네상스 실현을 위해서는 1회성 연례 공연행사나 축제뿐만 아니라 이와 함께 연중 지속적으로 전통문화 ‘탐방과 체험’의 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민간사업 영역을 개방?확대하여야 하며, 이를 통해 발생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지역경제 활성화로 유입하여 전주를 고품격의 전통문화‘탐방 및 체험’의 중심도시로 재창조해야 한다. 전통문화체험 및 탐방 지원사업을 개발하여 이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의 어린이 청소년 일반인들이 가족과 함께 전주시를 중심으로 전통문화유산을 답사하고, 생태문화를 탐방하고 체험할 수 있는 민간사업 아이템(Biz Contents)을 개발해야 한다.

지식정보화시대를 지나 디지털 시대로의 진입환경을 앞두고 삶의 질은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주5일제 근무제 및 수업제 확산과 교육의 트랜드 변화에 따라 전통문화관련 교육 컨텐츠 개발이 시급하다. 공교육과 사교육에서 할 수 없는 살아있는 현장 탐방 및 체험 교육의 블루오션 영역 개발 또한 중요하다.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문화, 역사, 과학, 경제, 사회 등 살아있는 지식 현장체험의 기회를 더욱 확대하여 국내는 물론 해외 현장체험 학습도 가능하게 하여 이를 통한 국제적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여 자기 주도적인 어린이나 청소년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최적의 교육환경을 창출해 주어야 한다.

초?중등역사 탐방 교실이나 국내외 전통문화 역사 체험 학습 교육, 어린이 전문 전통문화 해설사 교육 및 양성, 전통문화?역사 탐방 교육 여성 전문가 양성, 어린이 가정문화경제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 초·중등 학생과 가족단위 국내외 문화 역사탐방 및 체험학습프로그램, 전국 학생들의 전북지역 전통문화 체험학습 컨텐츠 개발 및 방문 유도, 외국어린이 국내 문화유적 탐방 및 체험 학습 단 유치 등과 같은 영역에서 경쟁력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실물경제 사업자들이 일정한 역할에 동참해야 한다.

어린이나 청소년들은 이러한 체험 탐방교육의 기회를 통해 현장체험에 대한 토론과 발표를 통해 인간관계와 리더십 강화는 물론, 체험학습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꿈과 비전, 목표의식을 고취시키며, 국내외 어린이 및 청소년들 간의 글로벌 휴먼네트워크가 구축되고 활성화되어 신뢰와 격려 속에 자신감과 용기, 재능과 소질을 계발하도록 동기가 부여된다. 창의적인 사고와 발상으로 끊임없는 연구와 탐구를 통해 21세기의 글로벌 인재가 형성되며 차세대 리더를 키우는 신교육 시스템이 된다.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는 체험을 통한 학습은 쉽게 각인되고, 재미와 흥미, 인간관계 측면에서 교육 효과가 우수하고 동기부여가 용이하다. 뿐만 아니라 자신감과 발표력, 리더십 팀웍이 향상되고 탐방을 통한 배경지식이 풍부해지기 때문에 글쓰기 능력이 향상된다.

읽은 것은 10%를 기억하고, 들은 것은 20%를 기억하고, 본 것은 30%를 기억하고, 듣고 본 것은 50%를 기억하고, 말한 것은 70%를 기억하다. 더욱이 말하고 행동(탐방 및 체험)한 것은 90%를 기억한다. 우리가 명심해야 한다.

<경영학박사. 전주시정발전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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