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좋은' 아파트 어디 없나요?
'물좋은' 아파트 어디 없나요?
  • 김원기
  • 승인 2006.04.27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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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을 마련할 때 아파트 값이 많이 상승할 곳을 묻는 질문이다.

외환위기 이후 아파트 분양이 거의 없던 중 중화산동의 코오롱 하늘채는 2001년 4월 분양하여 2003년7월경 입주했다. 2003년 하반기에 6개 아파트단지 약5000세대 이상의 분양이 있었는데 이때의 분양가가 평당500만원에 육박하였다.

예로서 코오롱하늘채 아파트의 분양가는 290-350만원이고 효자동 포스코 The#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는 460-510만원이었다. 분양가의 차이가 2년 사이에 평당 160만원 이상 올랐다. 40평형을 기준하면 아파트 한 채당 6400만원의 차이가 발생한다. 2005년에는 평당 분양가가 600-700만원이 되었다. 40평형기준으로 그 차액은 1억원이 넘는다.

2005년 하반기에 외지 투기꾼이 몰려와 일시적으로 투기붐을 조성하였다. 그러나 정부의 부동산억제정책으로 가격이 진정된 이후에는 아파트가격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코오롱 아파트의 가격이 많이 올랐으니 다른 분양아파트도 가격이 오를 것이란 생각을 하는 것 같다. 그러나 이것은 오산이다. 계속해서 분양가가 오르지는 않기 때문이다.

분양가의 상승 이외에도 아파트의 가격을 상승시키는 요인은 좋은 학군과 주변편익시설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따라서 학군과 주변환경에 따라서 분양가에서도 차이가 나게 마련이다.

15년이 지난 아파트는 아파트가격이 평당200-300만원선이다. 요즈음의 분양가에 비하여 1/2~1/3정도이다. 건축설계 및 자재의 고급화로 아파트가격이 양극화 되고 있다.

현재의 아파트 분양가는 오를만큼 오른만큼 더 이상 추가상승이 없을 것으로 예측되고 공급된 아파트도 많다.

일부부유층은 과시용으로 고가의 아파트를 선호하기도 하지만 내집을 마련하려면 투자의 개념보다는 자녀의 학군과 직장과의 거리 등을 고려해 편리한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리라고 생각된다.

<전원부동산 연락처 : 242-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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