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축제와 행사 및 공연
어린이날 축제와 행사 및 공연
  • 황경호 기자
  • 승인 2006.05.04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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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해의 바쁜 일상 속에서 소홀했을 법한 어린이의 인격을 소중히 여기고 이들의 행복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된 ‘어린이날’을 맞아 하루라도 자녀를 기쁘게 하려는 부모의 마음이 앞선다.

 더욱이 올해부터는 주 5일 근무가 정착이 되면서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3일간의 황금연휴가 시작돼 좀더 의미 있고 느긋한 계획을 잡을 수 있을 듯 하다.

 하지만 이같은 부모의 희망에도 정작 아이들의 손을 맞잡고 어디로 가야 할지 결정하기가 쉽지않지만 다행스럽게도 도내에서는 어린이날을 전후로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이에 어린이날을 맞아 자녀를 즐겁게 하기 위한 계획에 다소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우리 고장에서 펼쳐지는 알차고 다채로운 어린이날 행사 등을 안내한다.

 ▲주요 행사(전주)

 ◇전주동물원은 5일 어린이 무료입장과 함께 어린이 나눔장터인 ‘병아리떼 쫑쫑쫑’을 중앙잔디광장에서 운영하는데 어린이들이 물건을 직접 가져와 판매하는 나눔장터로 아름다운 가게가 주최한다.

 ◇국립전주박물관은 5일 어린이 무료 입장을 실시하고 6일 오후 3시부터는 가정의 달을 맞아 우석대 국악과 문정일 교수가 지휘하는 어린이국악관현악단을 초청, ‘박물관 봄꽃 음악회’를 개최한다.

 ◇난치병 어린이 돕기 사랑콘서트 행사가 5일부터 7일까지 매일 전주 한옥마을 공예품전시관 앞에서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4시간씩 열린다.

 새생명하모니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자녀와 음악을 함께 감상하고 성금 기부 등을 통해 우리 주변의 불우 어린이들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전통혼례 신랑신부 재현행사가 7일 오후 2시 30분 경기전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식전행사로 펼쳐지는 무용극 (함진아비)에 이어 전통혼례(전안례, 교배례, 합근례)와 식후행사로 부채춤과 사물놀이 등이 펼쳐진다.

 ◇전주천을 따라 흘러간 전주인의 삶 이라는 주제로 전주의 역사 탐방이 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실시된다.

 학생과 시민, 관광객 등 선착순 40명이 참가하게 되는 이 답사 일정은 한벽당을 출발해 남천교와 초록바위, 다가 공원, 희현당,진북사 등을 거쳐 비비정까지 진행된다.

 ◇가족과 함께 떠나는 삼천사랑 생태탐사가 13일 오후 2시 전주 삼천 주변에서 효자문화의집 주최로 선착순 모집해 펼쳐진다.

 ◇풍남제 행사로 5일 11시부터 경기전에서 특별공연이, 오후 1시부터 거리악사, 오후 2시부터 진검시범, 오후 3시부터 전주역사퀴즈대회, 오후 6시부터 전주의 멋과 흥, 오후 7시부터 한지패션경진대회 등이 펼쳐진다.

 6일에는 경기전에서 오전 11시에 전국비빔밥 조리경연대회, 오후 1시부터 강령탈춤, 오후 2시부터 영파워페스티벌과 전통문화사랑, 오후 7시부터 춤과 음악의 향연 등이 열린다.

 ◇전북지방경찰청은 5일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지방청 6층 112 신고센터와 시뮬레이션 사격장, 청사 내·외곽 개방, 그리고 기마경찰 말 태워주기와 순찰차 및 교통사이카 시승행사도 실시한다.

 ◇전주용왕제가 5일(오전 11시부터)과 6일(오후 1시부터) 이틀동안 덕진공원에서 펼쳐진다.

 ◇롯데백화점은 5일 12시부터 9층 특설무대에서 과학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신나는 체험 페스티발과 콩쥐와 팥쥐 특별 인형극 공연, 그리고 2006 창작동요 음악회를 펼친다.

 ◇전주 경원동 대한문고는 4일부터 7일까지 방문고객을 상대로 가훈을 써주고 구매고객께 붉은 악마 티셔츠 제공(100매 한정), 어린이 도서 할인 판매행사 등을 실시한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13일 오전 9시부터 고산휴양림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가진다. 

 ▲공연 및 전시

 ◇소리문화의 전당:

 -연희단거리패 토종코메디인 귀신 붙은 연극 강부자의 ‘오구’가 6일(14시,18시)에서 7일(15시)까지 이틀동안 공연된다.

 한국 연극 사상 최장기 롱런 가도를 달리는 강부자의 ‘오구’ 2006은 강부자와 이윤택이 분출해내는 뜨거운 신명과 폭소, 그리고 그 감동의 엑스터시가 21세기형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영플룻앙상블 정기연주회가 7일 오후 5시에 명인홀에서 펼쳐진다.

 -어린이 난타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편이 13일부터 14일까지(14시, 16시) 이틀 동안 모악당에서 공연된다.

 송승환 제작사단이 자존심을 걸고 만든 이 작품은 오즈의 마법사의 환상의 느낌과 난타의 신명나는 리듬, 그리고 탭댄스 등의 즐거운 볼거리로 가득 차 있다.

 ◇전북대삼성문화회관:

 -뮤지컬 피노키오가 5일 오전 11시와 14시, 16시에 공연된다.

 풍부한 상상력을 길러 주는 뮤지컬 피아노는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 용기를 심어줄 작품으로  순수한 마음을 지녔지만 세상에서 나쁜 사람들과 어울려 많은 고생을 하는 피노키오가 숱한 고난을 이겨내고 착한 아이가 되기까지 여행과 모험이 펼쳐진다.

 ◇전북도립미술관:

 가정의 달을 맞아 4일부터 46일 간 세바스티앙 살가도의 ‘절망에서 희망으로’전과 김중만·성남훈의 ‘슬픈 눈 맑은 영혼, 내일을 열다’전이 개최된다.

 참여 프로그램으로 가족사진을 찍어주고 부대행사로 T셔츠 전사염색하기는 2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풍선아트는 13일 오후 2시에 각각 열린다. 

 ▲지역축제 및 행사

 ◇남원 춘향제및 허브축제가 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9일까지 광한루원 등 남원 시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주요 행사는 춘향제향과 전국 춘향선발대회, 춘향국악대전, 씨름대회, 그네뛰기, 전국 판소리 명창대회, 가장행렬 등이 있다.

  ◇고창청보리밭축제가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7일까지 고창군 공음면 고창 청보리밭 일대에서 펼쳐지고 있는데 주요 행사로는 농촌농사 및 전원체험과 전통식품 만들기 등이 있다.

 ◇익산보석참외축제가 6일부터 7일까지 이틀 동안 미륵사지 앞 광장에서 펼쳐지는데 참외 품평회 및 시식회와 익산시민가요제, 참외 초특가 판매전 등이 진행된다.

 ◇맑은시암 배실 마을 두릅 따기 체험 행사가 5일과 6일 이틀 동안 진안군 안천면 배실 마을에서 펼쳐지는데 배실 마을 뒷산에 조성한 1만 5천 평의 두릅식재지에서 펼쳐지는 두릅 따기 체험행사는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다.

 ◇전교조 전북지부의 어린이날 행사가 군산과 김제,남원,부안,순창,완주,익산,진안 등에서 5일 하루동안 다채롭게 열린다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은 8일 어버이날 기념 및 독거어르신 고희잔치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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