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순대'·'할매국수'
'소문난 순대'·'할매국수'
  • 무주=김정중기자
  • 승인 2006.06.0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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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순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져 오감이 즐거워지는 반딧불 장터에 가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먹거리. 장구경과 장보기를 일차 마치고 장터 안쪽에 자리 잡은 식당가에 들어가보자. 시골 인심까지 푸짐하게 담아주는 순대국밥이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주는 무주의 소문난 맛집, 간판에도 소문난 순대라고 큼직하게 새겨져 있는 유명한 순대 국밥집이 자리하고있다.

 펄펄 끓고 있는 고깃국물이 솥단지를 넘으며 지나가는 사람들을 유혹한다. 전국에서도 이름을 떨치고 있는 무주 태권도순대. 따끈하고 얼큰한 순대 국에 밥 한 술 말아 먹는 그 맛의 행복감. 이번 기회에 한 번 맛보자!

 따끈하고 얼큰한 순대국에 밥 한 술 말아 먹는 그 맛을 어디에 비교할 수 있을까! 선지와 부추가 주재료로 들어가는 이집 순대는 주인 아주머니가 직접 만들어 신선하고 순대 특유의 냄새가 나질 않아 손님들에게 인기다. 여기에 손님들 취향까지 기억하고 대접하는 주인 아주머니의 섬세함이 더해져 한 번 들렀던 사람은 꼭 다시 찾게 된다. 단골고객 중에는 대전과 전주 등 인근 도시에서 찾아오는 사람들도 상당수. ”맛도 서비스도 최고!“라는 게 손님들이 말하는 반딧불 장터의 ‘소문난 시골순대’다.

 (322-1535, 모듬 순대 10,000/막창 7,000/국밥 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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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매국수>

서서히 더위가 고개를 드는 초여름.. 나른하게 지친 몸과 마음이 쉴 곳이 필요하다면 떠나자! 시원한 바람과 초록으로 뒤덮인 숲, 그리고 계곡을 따라 굽이치는 물줄기가 반기는 무주구천동으로.. 오늘 만큼은 세상사 복잡함을 뒤로하고 산 속에서 맛과 멋과 여유를 즐기는 신선이 되어 무주구천동의 참맛과 멋이 숨쉬는 곳 반딧불 장터의 장터국수를 맛보자.

 장날 대표 음식 중 하나가 장터국수. 반딧불 장터에도 유명한 국수집이 있다. 할매 국수집에서는 멸치로 우려낸 국물에 말아주는 국수 맛이 일품이다. 싸고 맛있어 장 보러 나온 시골 할머니들에게 인기 만점. 뿐만 아니라 무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버스를 대절해 일부러 찾을 만큼 전국적으로 단골을 확보하고있다. 주인 아주머니가 직접 띄운 청국장 맛을 잊을 수 없어 이곳을 다시 찾는다는 관광객들도 있을 정도. “특별하게 격식을 차리지는 않지만 가족이 먹는 음식이라고 생각하고 정성껏 준비한다”고 말하는 주인 아주머니.. 부담없는 가격에 소박하고 푸짐한 시골반찬이 먹고 싶다면 이곳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324-8070, 국수 2,000/보리밥 3,000/청국장 3,500/시래기국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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