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지구에 투자하면 어떨까요?
재개발지구에 투자하면 어떨까요?
  • 김원기
  • 승인 2006.06.0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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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사업은 불량노후 된 지역(달동네)의 단독주택과 토지를 민간 주도로 개발하여 아파트를 건축하는 것을 말하며 관이나 주택공사 등의 주도로 개발하는 것을 주거환경개선사업이라고 한다. 재건축사업은 불량노후 된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것을 말한다.

수도권에서 부동산투자 열풍을 주도한 것이 재개발과 재건축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정부는 부동산 대책을 수립하면서 재개발에 대한 각종규제대책을 수차례 수립하였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은 5.31선거에서 참패하여 재개발에 대한 부동산정책의 수정 보완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재개발에 대한 규제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부가가치가 많다는 것의 반증이라고 할 수 있다.

전주시는 2006년 4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안)을 마련하여 재개발지구 29개지구를 잠정 확정하고 4곳을 추가하여 총 33개지구를 전북도의 도시계획위원회에 승인신청을 추진 중이다.

재개발에 대한 투자를 하려면 다음의 사항을 유의하여야 한다.

1. 재개발의 분양권은 1가구 2주택에 포함되기 때문에 세금에 대한 내용을 잘 파악하여야 한다.

2. 재개발은 사업추진부터 공사완료시점까지 장시간이 걸리므로 투자하려는 지역이 현재 어디까지 진행이 되었는가를 파악하여야 한다. 재개발 사업추진절차는 재개발 기본계획수립-재개발조합설립추진위원회구성-정비계획수립 및 구역지정신청-조합설립인가-사업시행인가-조합원분양신청-관리처분계획인가-조합원 분양 및 일반분양-공사완료-청산절차 순으로 진행된다.

투자의 시점은 조합설립인가가 나거나 그 직전이 좋다. 왜냐하면 대부분 조합설립인가가 나오기까지 장기간이 걸리기 때문이며 대개 조합설립과 사업시행인가는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이다. 조합설립은 주민의 80%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가능하다.

3. 재개발지구의 사업성을 잘 파악하여야 한다. 재개발지구의 면적과 세대수, 위치, 용적률 등은 아파트의 사업성에 큰 영향을 준다.

재개발지구를 추진하는 곳은 많지만 건축업자들이 생각하는 사업성이 좋은 지역은 수 곳에 불과하기 때문에 투자를 할 때는 이런 점들을 고려하여야 한다.

<전원부동산 대표 (242-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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