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련 요리 전문점 ‘수자타’
백련 요리 전문점 ‘수자타’
  • 김제=조원영기자
  • 승인 2006.06.2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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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소백련축제가 열리는 백련지 안에는 ‘수자타’라는 백련 요리 전문점이 자리하고있는데 ‘수자타’는 이름은 석가모니에게 극진히 봉양한 인도의 양치기하는 여인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으로 부처를 봉양하듯 중생들을 극진히 봉양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수자타라 이름 지었다 한다.

 이곳에서는 연중 장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하소백련축제가 열리는 기간에만 문을 열어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옛 속담이 있듯이 백련을 이용한 요리들은 보기 좋아 먹기도 좋고, 영양가 많고, 맛도 일품 이어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수려한 백련꽃향기와 백련 음식 맛에 취해 몸과 마음을 살찌울 수 있다.

 ‘백련자반’은 백련 씨앗과 찹쌀 등 오곡을 연잎에 싸서 40분 간 솥에 찌는 음식으로 백련 잎의 은은한 향과 씨앗의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여름철 건강 보양 식품으로도 인기가 많다.

 ‘연 동동주’는 찹쌀과 누룩 등을 넣는 전통주를 담그는 방법에 연잎을 갈아넣어 약간의 초록빛깔을 띠고 있어 보기만 해도 시원한 느낌이 들고 연잎의 은은한 향이 탁탁한 막걸리 맛을 업게 해 먹기에도 좋고 영양가도 있으며 뒤끝이 깨끗해 애주가들 뿐만 아니라 일반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다.

 ‘백련 칼국수’는 백련잎을 즙내 밀가루와 반죽해서 만들어 일반 칼국수와 차별화 된 연잎의 효능으로 건강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고, ‘백련 부침’은 백련잎을 썰어넣어 찹쌀가루와 밀가루로 반죽 즉석에서 만들어 판매 일반관광객들은 물론 어린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있다.

 이와 같은 백련을 이용한 음식들은 백련축제가 열리기 훨씬 전 백련지인 이곳 청운사 주변 일반 가정에서 많이 만들어 먹었으며 축제의 시작과 함께 축제장을 찾는 일반관광객들에게 판매를 시작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하소백련지에 위치한 ‘다련원’은 김제 청하산 청운사 주지인 도원 스님과 함께 8년 간의 노력으로 명나라 전춘년이 쓴 ‘제다신보’와 도용이 쓴 ‘고반여사’에 의한 제다법을 응용 전통수제방법으로 외산 차에 대응한 신토불이 백련차를 제조 전국에 판매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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