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토청은 어류(연어, 은어, 황어 등)의 서식처간 이동과 수산자원 확보를 위해 어도(魚道)기능의 생태 체험학습장과 같은 부가기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형태의 어도를 설치키로 했다는 것.
우선 시범적으로 설치되는 지역은 남해바다에서 섬진강을 거슬러 오르면서 첫 수중보(전남 구례군 마산면 광평리)로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다음달 착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어도설치 공사는 인공적인 콘크리트 구조물의 단점을 보완하고 만곡을 이루고 있는 자연형태의 하천에 어도를 계획 했으며 이를 관찰할 수 있는 체험학습장으로서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설치하기도 했다.
또 어류의 유인 및 상류이동에 유리하도록 계획해 인간과 하천환경의 조화라는 새로운 개념의 대민 서비스를 제공토록 했다.
익산국토관리청은 섬진강 어도설치 중장기 계획을 추진, 오는 2010년에는 섬진강 상류지역(순창, 임실, 남원)에도 회유성 어종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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