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조기발견 예방이 장수 최고 비결
질병 조기발견 예방이 장수 최고 비결
  • 김은숙 기자
  • 승인 2006.08.09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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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건강검진이 장수비결이다.

 

 “건강검진은 질병을 미리 찾아 예방하고, 자신도 모르게 몸 속에서 시작된 병을 일찍 알아내 가능한 한 쉽게 치료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래서 증상이 나타난 뒤 병원을 찾아가 진료를 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건강관리협회 전북도지부 김학환 사무국장은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가장 먼저 투자해야 하는 것이 건강검진”이라며 “그러나 많은 도민들이 건강검진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도지부는 건강검진에 소요되는 비용이 저렴하고, 신속·정확한 검진과 진단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

 전주시 덕진동 법원과 검찰 맞은 편에 위치한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도지부는 하루 평균 200여명의 시민들이 찾고 있다. 갈수록 시민들의 발길이 많아지고 있어 의료진이 부족할 정도다.

 지난 1964년 사단법인 한국기생충박멸협회로 첫발을 내디딘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82년 ‘사단법인 한국건강관리협회’로 명칭을 바꿨다.

 이곳은 검진의 전문성과 정확성으로 차별화를 꾀한 종합검진전문기관으로 건강을 지켜줄 각종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건강증진센터의 특징은 일반 병원과 달리 질병의 치료가 목적이 아니다.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곳의 각종 종합·예방검진시스템은 대형병원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을 만큼 최첨단 시설을 갖췄다.

 이혜령 홍보과장은 “예방검진시스템과 검진전문인력을 갖춘 검진 전문기관으로서 검진에 소요되는 대기시간이 짧고 결과도 다음 날이면 받아볼 수 있어 신속하다”고 자랑한다.

 특히 맞춤 검진도 가능해 개인별 상담을 통해 원하는 분야만을 검진받을 수 있다.

 또 질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이 목적인 만큼 꼼꼼하고 철저한 검진으로 도민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해 주고 있다.

 건강에 적신호가 오면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전북대병원과 고려병원, 중앙병원 등 종합병원으로 연결해 주는 멀티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건강증진센터의 또 다른 특징은 다른 병원과는 다르게 종합검진에 의료보험 수가가 적용된다는 점이다.

 종합검진비용은 남자는 17만3천870원, 여자는 18만4천730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60여개 항목에 달하는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이 과장은 “비용이 저렴해 검사가 허술하지 않을까 염려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걱정은 할 필요없다”며 “국가가 설립한 비영리 보건기관인 만큼 정확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건강검진을 받으면 사전 예약을 해야 하며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하다. (문의 063-251-8063∼6,www.kahp.or.kr)

 

 

 <박스>

 김학환 건강관리협회 전북도지부 사무국장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 최고급 장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종합검진, 부분검진, 선택검진 등 최고수준의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도지부 김학환 사무국장은 “많은 시민들이 건강검진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 지수를 높이기 위해 가장 먼저 투자해야 할 것이 건강검진”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무국장을 통해 건강검진을 위한 모든 것을 알아보자.

 

 ▲건강검진을 받으려면.

 -검진소요시간은 종합검진을 기준으로 3시간 정도 소요 됩니다. 사전예약을 해야 하면 전화 또는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됩니다. 예약금은 내지 않아도 되고, 예약을 취소하고자 할 때 미리 알려야 합니다. 종합검진을 받으실 분은 오전 11시 이전까지 방문해야 하고 금식과 관련이 없는 검사는 근무시간 이내에 방문하면 가능합니다. 비용은 현금 또는 신용카드로 결재가 가능합니다.

 ▲종합검진을 받기 위해서 유의해야 할 점은.

 -복용하고 있는 약물이 있다면 3일 정도 중단해야 합니다. 검사 전날 저녁 식사는 9시 이전에 가볍게 들고 그 이후에는 아무런 음식물도 섭취해서는 안됩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음주, 과식, 지나친 피로는 정확한 검진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검진 당일에도 아침식사는 물론 물, 커피 등 일체의 음식물을 섭취해서는 안됩니다. 그러나 간염검사, 흉부 X-선 촬영, 유방X-선촬영, 골다공증검사, 안저촬영은 금식과 관련이 없습니다.

 ▲건강검진을 받는 주기는.

 -정확히 주기를 규정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40대에 들어서면 일년에 한 번 이상은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40대 미만의 경우에도 특별한 질환을 앓고 있지 않은 이상 2년에 한번 정도는 받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검진을 꼭 받아야 할 사람은.

 -비만이나 고혈압, 당뇨, 고지혈, 흡연, 음주 및 가족력 등의 위험인자를 가졌느냐가 관건입니다. 또 비정상적인 증상, 즉 체중감소나 피로감, 쇠약감 입이 마르고 잦은 소변, 손발이 붓는 등의 증상이 보인다면 건강에 문제가 새겼음을 의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도지부 건강증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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