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부동산경기의 흐름은?
앞으로 부동산경기의 흐름은?
  • 김원기
  • 승인 2006.08.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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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부동산경기가 어떻게 될까 하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부동산경기를 예측하기는 쉽지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지난 부동산경기의 흐름을 살펴 앞으로의 일을 예측하여 보고자 한다.

부동산경기의 사이클에는 10년 주기설과 5년 주기설이 있다.

부동산경기의 상승은 10년을 주기로 대폭상승하며 10년 사이에 선거와 개발 등의 여건에 맞춰 5년마다 소폭의 상승기가 온다는 것이다.

1960년대 말에는 급격한 사회변동으로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인구가 대도시로 몰리면서 도시의 주택과 토지가격이 급격히 상승하였다.

1978년을 전후하여 경제계획에 의한 산업화와 중동특수로 인하여 시중에 돈이 넘치면서 부동산가격이 많이 상승을 하였는데 이때 내 집을 오른 가격에 팔고 다른 집을 사서 다시 팔고 하다보니 내가 가지고 있던 옛집을 2배나 오른 가격에 다시 사게 된다면서 부동산경기의 피해를 보도하던 공익광고가 기억난다.

1988년도에는 올림픽의 개최로 인한 건설경기의 호황과 저금리 저유가의 등의 요인으로 경기가 상승하면서 부동산가격이 전국적으로 엄청나게 폭등하였으며 토지거래허가제와 부동산특별조치법 등의 강력한 부동산 정책의 시행으로 인하여 1991년 이후에 진정되었다.

1998년에는 IMF로 인하여 부동산 순환주기가 연기되었으며 IMF 극복이후 2002년부터 서울의 재건축 붐을 시작으로2005년까지 전국적으로 아파트와 토지가격의 상승이 이어졌다.

5년 주기설에 의하면 1983~1984년, 1995~1986년도에 대도시 위주로 부동산 값이 상승하였는데 전국적인 대세를 이루지는 못했다.

현재는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으로 부동산 경기가 침체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그러나 예전에도 그렇듯이 시간이 흐른 후 부동산 경기가 계속 침체하게 된다면 언젠가는 정부도 부양책을 내놓지 않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속담이 있다. 경기의 흐름은 계속 변할 수밖에 없으며 이에 따른 정책도 변하게 마련이다. 따라서 부동산투자는 경기의 흐름을 잘 파악해야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조망하는 것이 필요하다.

전원부동산(242-0042, 011-654-0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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