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의 부동산가격 '거품' 있는지?
요즘의 부동산가격 '거품' 있는지?
  • 김원기
  • 승인 2006.08.1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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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재화의 가격은 수요공급의 법칙에 의하여 결정된다. 부동산의 가격도 부동산을 매입하려는 수요가 많아지면 오르게 되어 있다. 그러나 부동산가격을 경제지표로만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왜냐하면 부동산은 재산증식의 수단으로 생각하는 다수의 사람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가수요가 발생한다. 가수요는 부동산가격의 상승시기에는 급격하게 많아지고 하락시기에는 거의 없어지게 되므로 부동산가격은 가수요의 급격한 증감에 의하여 심하게 왜곡되어 진다. 부동산경기의 호황기에 급증한 가수요에 의해 많이 올랐던 가격은 침체기에 가수요가 사라짐으로써 부동산가격의 거품논란이 있게 된다.

수도권아파트 중 강남일대의 아파트는 교육여건과 문화기반시설 등의 이유로 수요에 비하여 공급물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가격하락의 불패신화라고까지 말하고 있다. 올라도 너무 올랐다는 말이 많아 거품논란이 일고 있으나 새로 개발되는 주변 송파신도시 등의 주택공급이나 재개발등의 여건으로 볼 때 당분간 수요가 해소되지는 않을 전망이고 가수요가 얼마나 존재하느냐의 문제는 이곳에서는 가수요 보다 실수요가 많다는 것이 중론이다.

전북지역에서 아파트는 공급물량의 증가로 미분양이 증가하고 있어 추가 상승이 어려울 것이다. 앞으로 재건축과 재개발등으로 공급되는 물량이 많아 질 것이 예상되므로 가격이 많이 오른 아파트는 약간의 거품가격이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

토지의 경우에는 지역적으로 가격이 많이 오른 곳도 있으나 전북지역의 가격상승이 전국적으로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계속되는 인구의 유출과 산업시설의 부족으로 인하여 가격이 약세의 국면에 있는 게 현실이다.

전북지역 내에서만 보면 토지가격의 거품이 있는 것으로 보일지라도 전국적으로 보면 지가가 타 지역에 비해 낮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고 가격상승률도 최하위권이다.

앞으로 지방분권의 정책으로 혁신도시를 건설할 예정이고 전북지역의 공장부지의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장기적으로 서해안시대와 중국시장의 성장으로 잠재적인 상승가능성이 많다고 할 수 있으므로 이직은 부동산 가격에 거품이 있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전원부동산 242-0042, 011-654-0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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