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사업비 부족…주민 집단행동 움직임
전주 남부순환도로 개설 사업이 사업비 부족으로 터덕거리고 있다.
30일 전주시와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남부순환도로 개설 공사와 관련 올 제1회 전주시 추경에서 사업비 20억원 반영 계획을 올렸으나 시의 열악한 재정상 우선 사업 대상에서 제외됐다.
현재 남부순환도로 개설 구간중 거산황궁아파트와 좁은목 약수터 구간이 미개설돼 이 지역은 상습 교통대란이 일고 있으며 이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남부순환도로 조기완공을 위해 2007년도 본예산에 20억원의 사업비 편성이 이루어지도록 시민 1천명 서명운동을 전개키로 하는 등 집단행동에 나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주민 김모씨는 “인근에 아파트가 들어선 후 차량통행이 많이 교통체증과 함께 출퇴근 직장인과 학생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며 “사업비가 반영되지 않아 남부순환도로가 완전 개통되지 않아 조지 완공을 도모하기 위해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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