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지사 경제살리기 총력전
김완주 지사 경제살리기 총력전
  • 김경섭 기자
  • 승인 2006.09.0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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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완주 지사는 민선 4기 최대 목표인 ‘경제살리기’를 위해 취임 후 처음으로 과장급이 참여하는 확대 간부회의를 가진데 이어 경쟁력 강화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향토기업을 방문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발벗고 나섰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과장급 39명과 실·국장이 참여하는 확대간부회를 갖고 “경제살리기와 변화 혁신, 새만금사업을 비롯한 대규모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특히 “경제살리기는 투자유치국과 전략산업국 등 해당 부서에서만 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모든 부서에서 관련 업무를 추진해야 한다”고 전제한 후 “모든 업무는 통계자료를 기초로 하고 고객위주 행정을 펼치기 위해 항상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도청 과장은 축구로 보면 미드필드나 다름없다, 축구에서 미드필드가 부실하면 공격도 수비도 제대로 되지않는다”며 “과장들이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하면 도정 성과도 없고 언론의 지탄을 받게되는 만큼 공격적인 행정을 펼칠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확대간부에 이어 향토기업 육성차원에서 김제 (주)삼호농산을 방문, 이인구 대표이사에게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김 지사가 이날 유기질 비료 제조업체인 삼호농산을 방문한 것은 지역기업에 대한 배려와 기업인의 사기 진작, 반 기업 정서 해소 및 친 기업 문화 조성 차원에서 이뤄졌다.

 김 지사는 “어렵게 신기술을 개발하고 신규 설비투자를 늘려도 정작 지역에서는 향토 제품을 이용하지 않고 있다”는 이 대표의 설명을 들은 후 “친 환경 농업단지 조성사업의 필수 자재인 유기질 비료 사용시 도내 지역 업체에서 생산 되는 제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향토 기업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 지사는 이어 “시설 확장시 소요자금을 지원해 달라”는 회사측의 건의에 대해서도 “전라북도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에 따라 시설 확장시 투자 되는 금액이 10억원을 초과할 때 투자액의 5% 범위 내에서 50억원까지 지원하고 전북신용보증재단에서 최대 4억원까지 보증하는 등 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경제살리기는 외지기업 유치와 함께 향토기업 육성이라는 두바퀴가 조화를 이룰 때 성과를 극대화할 있다”면서 기업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업인 우대 조례’ 제정 등을 면밀히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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