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즐겁게 읽어야
가족과 함께 즐겁게 읽어야
  • 승인 2006.09.0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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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진의 NIE> (2) 신문활용방법
신문은 전 과목 학습교재다. 국어 미술 사회 등 일부 과목에 국한되지 않는다. 따라서 신문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교재로도, 학습도구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렇듯 신문의 활용범위를 확대하기 위해선 다양한 창의력이 요구된다.

 먼저 눈을 나라밖으로 돌려보자. 다른 나라에서 하는 신문활용교육 방법을 정리하면 대략 20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약 35개국 정도가 NIE(신문활용교육)를 실시하고 있는 여러 가지 방법 중 가장 일반적이고 중요한 방법 20가지를 소개한다.

 1) 신문을 읽자.

 2) 가족과 함께 읽자.

 3) 뉴스를 추적해서 읽자.

 4) 환경문제

 5) 지도를 보면서 하자.

 6) 비판적 시각으로, 다시 한 번 읽어보자.

 7) 나와 관련된 기사가 있는가?

 8) 사람들의 관심사를 찾아보자.

 9) 광고를 살펴보자.

 10) 방송 안내 지면-언제 어느 방송에서

 11) 다른 사람의 의견들 - 주제, 가족들의 의견은?

 12) 스포츠는 살아있다.

 13) 신문의 사진을 반드시 읽자.

 14) 오늘의 새 소식은?

 15) 일기예보 지면-기호 상징 살피기

 16) 사진의 설명 방법

 17) 만화 세상-주인공의 특징, 정보, 친구들의 생각

 18) 신문에 대한 공부도 필요하다.

 19) 재미있는 지면부터 읽자.

 20) 도서실에서 좀 더 확인하자.

 이에 앞서 신문을 이루고 있는 각 구성들의 특성과 내용을 이해하고 신문을 활용한다면 학습효과는 더욱 높아질 수 있다. 신문의 명칭에 대해 알아보자.

 1) 제호 : 신문의 이름

 2) 호수 : 그 신문이 처음 발행되고 나서 그 날짜 호까지의 일련번호

 3) 발행일 : 그 신문이 발행된 날짜

 4) 주소 : 신문사가 위치하고 있는 곳, 인터넷에서의 주소

 5) 표제 : 기사 내용을 짧은 말로 나타낸 것으로 언뜻 보는 것만으로 어떤 기사인지 알 수 있다

 6) 리드기사 : 긴 기사인 경우는 그 내용을 짧게 정리한 기사가 붙는다. 이것을 읽으면 대강의 내용을 알 수 있다.

 7) 사진과 그림 설명 : 사진은 문장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정보도 전해주는 중요한 것이다. 사진 옆에 붙어있는 문장은 사진을 설명한 것이다.

 8) 일기예보

 9) 신문광고

 이상 9가지의 구성들의 명칭과 내용을 이해하고 신문을 읽어보자. 명칭의 내용을 모르고 신문을 보았던 때보다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모든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다. 신문을 활용한 학습에서도 유의할 점이 있다. 이는 지도교사나 부모들을 통해 정확하게 전달받을 수 있지만 먼저 지면을 통해 신문활용 상의 유의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학습을 시작하기 전에 신문을 정리하는 습관을 지도한다. 신문은 원래 접혀진 상태로 접고 작은 신문 조각들은 접혀진 신문 안으로 넣는 습관을 기르도록 한다.

 2) 즐거운 마음으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허용적인 분위기를 만들고 시간을 지나치게 넘기지 않도록 한다. 자료를 찾거나 오리는 활동은 집에서 해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3) 시간 내에 마무리 못한 활동은 과제로 제시하거나 쉬는 시간을 이용하여 완성하도록 추가 지도를 해 주어야 한다.

 4) 저학년의 경우 기존의 일간지를 그대로 투입할 경우 지면이 너무 크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 그러므로 교사는 알맞은 크기로 제시한다.

 5) 교사는 교육과정에 맞추어 사전에 관련 자료를 스크랩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어야 한다.

 6) 신문함을 2개(편의상 붉은색함, 파란색함으로)를 준비하여 붉은색함은 재활용이 불가능한 신문지를 넣는 함으로, 파란색함은 다시 쓸 수 있는 신문을 넣는 함으로 나누어 정리하면 다시 활용할 때에 편리하다.

 7) 교실 바닥에 쓰레기가 많이 생길 수 있으므로 모둠별로 경쟁을 시키거나 개인별로 많이 모은 어린이를 교사 나름대로 보상을 해주어서 항상 청결한 교실이 유지되도록 여러 가지 방법을 활용한다.

 8) 활동지를 만들어서 활용하려고 하면 나중에 교사가 너무 바빠지거나 힘들어서 스스로 지치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A4용지나 스케치북, 또는 공책을 그대로 활용하여 부담을 던다.

 9) 처음부터 너무 많은 것을 하려고 계획하면 여러 가지로 부담이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한가지씩 서서히 실행한다.

<다음주에는 ‘교과별(국어/수학) 적용사례’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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