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선진 교통문화도시 추진
전주시 선진 교통문화도시 추진
  • 정재근 기자
  • 승인 2006.09.1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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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가 시민이 참여하고 함께하는 시민 참여형 선진 교통문화도시 조성에 나선다.

 12일 전주시에 따르면 자동차 중심에서 보행자 중심으로 정책 시행 결과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가 6.7명에서 현재 3.5명으로 감소됐지만 아직도 OECD(2.0명)수준에 도달하지 못해 안전여건의 성숙과 사고율 감소 등을 통한 시민 부담을 절감해 나가기 위해 교통문화 선진도시를 조기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주요 사업을 보면 ▲교통안전 시범도시 지정 연내 타당성 조사용역 ▲교통사고 제로본부 결성 ▲중대법규 위반차량 단속 강화 ▲시민참여형 안전정책 수립 ▲교통 약자인 어린이·노약자 안전대책 ▲교통사고줄이기캠페인 및 불법주정차 단속 강화 ▲안전시설 확충 등이다.

 안전시설 확충의 경우 중앙분리대 시설 및 인도변 수벽 설치, 위치부적정 신호등 이설 및 집약화 사업 지속 시행, 차선재도색 및 시선유도시설 정비, 사고 잦은 지점 개선, LED신호등 교체, 외곽지도로 조도개선 등을 추진한다.

 또 시는 교통안전 여건조성을 위해 프랑스 등 선진교통 시스템을 벤치마킹을 통한 교통질서 체계화로 전국 제일의 선진 교통문화 도시를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매주 화요일을 ‘교통안전의 날’로 지정하고 대규모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에 나선다.

 시는 주요 간선도로 교차로 6개 노선과 8개 장소를 선정,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캠페인을 전개하고 어린이와 학생 등의 참여도 확대해 범시민적인 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전주시는 이날 오전 7시30분∼8시30분까지 1시간 정도 송하진 시장과 시·구·동직원 142명과 경찰 32명, 시민단체 163명 등 모두 340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특히 오전 10시30분부터는 평화동 등 2개 지역에 어린이집 원아들이 노란 조끼를 착용한 채 캠페인에 동참한다.

 전주시 라민섭 교통국장은 “이번 교통안전의 날 지정 운영과 자발적인 시민 참여 교통캠페인 전개를 통해 전주시가 선진교통문화 중심도시로 탈바꿈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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