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철 예초기 등 안전사고 빈발
성묘철 예초기 등 안전사고 빈발
  • 김경섭 기자
  • 승인 2006.09.13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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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을 앞두고 예초기를 이용한 벌초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빈발 시민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13일 전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최근 3년동안 성묘 등 야외활동이 활발한 9월과 10월 사이 발생한 예초기 관련 등 야외 안전사고는 128건이 발생, 139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안전사고는 2003년 39건에 39명, 2004년 53건 56명, 2005년 36건 44명 등으로 집계됐다.

 발생 유형별로는 벌에 쏘인 사고가 68건에 79명으로 전체 안전사고 53%를 차지,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 수 있는 예초기 및 낫 등 기계관련 사고도 32건에 32명이, 뱀에 물린 사고 5건에 5명, 나머지 18건은 부주의로 인한 추락 및 미끄러짐 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사고 발생 장소는 산과 들이 110건에 120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나머지는 공원묘지 8건에 9명이다.

 도 소방본부는 이같이 성묘철을 앞두고 예초기 관련 안전사고가 추석이 가까워 질수록 더욱 사고가 빈발해 질 것으로 예상하며 벌초시 안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가운데 예초기를 사용할 경우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응급처치와 함께 119 구조·구급대에 도움을 요청할 것을 주문했다.

 성묘와 야외활동시 벌에 쏘이지 않기 위해서는 벌을 유인할 만한 향수와 화장품, 요란한 색깔의 의복을 피하고 벌이 있을 경우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낮은 자세를 취해야 벌에 쏘이지 않는다.

 또 뱀에 물렸을 때는 구강을 통하여 어떤 것도 복용시키지 말고 물린 부위의 위, 아래쪽을 적당한 압력으로 묶고 환자를 안정시키고 움직이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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