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결론부터 말하자면 비록 대금 지급은 늦더라도 세금계산서는 반드시 제때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금계산서는 사업자가 재화나 용역을 공급하고 거래 상대방으로부터 부가가치세를 징수하였음을 증명하는 증빙자료이며 송장 및 세금영수증의 기능을 하고 있는 중요한 서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가가치세법에서는 재화 또는 용역의 공급시기에 세금계산서를 작성하여 주고 받도록 규정을 하고 있으며 이를 어길 때에는 다음과 같은 불이익을 주고 있습니다.
만일 공급시기가 속한 과세기간 내에 교부받은 경우, 즉 예를 들어 4월에 물품을 구매하고 세금계산서는 6월에 받는 경우에는 판매자나 매입자 모두에게 공급가액 중 1%의 가산세가 적용됩니다.
하지만 공급시기를 지나서 다른 과세기간에 세금계산서를 교부받게 되는 경우, 예를 들어 4월에 물품을 구매하고 세금계산서는 과세기간(1월∼6월)을 지나 7월에 교부받으면 판매자에게만 공급가액 1%의 가산세가 적용되고 매입자는 매입세액을 공제받을 수 없습니다.
만약 매입자가 매입세액을 공제받을 수 없는데도 매입세액을 공제하여 신고하면 잘못 공제받은 매입세액에 매입세액의 10%에 해당하는 신고 불성실가산세 및 공급가액의 1%에 해당하는 매입처별세금계산서합계표 불성실가산세가 추가되어 부과됩니다.
이에 따라 세금계산서는 반드시 제때 받아야만 그 효용이 커지게 됩니다.
<전주세무사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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