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화두' 자기 경쟁력 개발
'21세기 화두' 자기 경쟁력 개발
  • 윤석화
  • 승인 2006.10.17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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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즈음 북한의 핵실험으로 인해 국내외적으로 관심의 대상의 되고있는 이곳 한반도의 자화상을 보면서 국민의 한사람으로 심히 마음이 불편하기 그지없다. UN은 UN대로, 인접 국가는 국가대로, 자국의 이익을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고 있는데도, 당사자국가인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남북이, 동서가, 남남이 사분오열되는 듯 서로 간에 책임추궁만하고 있고, 당면한 문제해결의 대책과 해결책을 찾지는 않고 있으니, 이제부터라도 냉철하게 문제의식을 갖고 여?야를 불문하고, 온 국민이 바로 자기가 서 있는 그 자리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격려하고 국력을 하나로 합쳐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지난해 온 국민의 가슴을 울렸던 TV드라마 가운데, ‘불멸의 이순신’, “내 이름은 삼순이”, “칭기스칸”과 영화 “왕의 남자”가 있었다. 이 주인공들이 왜 장안에 화제가 되었을까? 그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불멸의 자기경쟁력을 개발해서 불퇴전의 열정으로 자기경쟁력을 실천에 옮겼기에 장안의 화제거리가 되면서 그 모습을 본 온 국민은 닮아가고자 마음속으로 기쁨의 눈물을 흘렸던 것이다.

 이 주인공들에게는 수없이 많은 역경과 고통, 더 나아가 죽을고비가 이었지만 그 죽을고비와 위기를 “자기 경쟁력”으로 극복하고 가정을 구하고, 사회를 구하고 나라를 구하고 인류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주었던 것이다. 이제 내가 속해 있는 내 가정, 내 지역, 내 직장, 내 조국을 위해 나의 정체성을 내가 알아서 그 속에서 사랑받고 존경받는 구성원이 되어야겠다는 것부터 인색해야 한다.

 거의 10여년전에 건국이래 국가부도 직전까지 몰렸던 외환위기 또는 IMF위기라고 했던 그 어려운 상환에서 온 국민이 하나가 되어 그 절대절명했던 국가 부도를 극복했던 ‘아나바다’ 정신(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이야말로 자기경쟁력개발의 기본정신이라고 생각한다.

 21세기의 새로운 자기 경쟁력 개발의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는 웃는 얼굴 내가 먼저, 둘째는 감사생활 내가 먼저, 셋째는 근검절약 내가 먼저, 넷째는 자립생활 내가 먼저, 다섯째는 공중질서 내가 먼저, 여섯째는 봉사생활 내가 먼저, 일곱째는 자연보호 내가 먼저이다.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다. 그렇다 거울은 내가 웃으면 웃고, 내가 울으면 운다.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거울의 모습은 그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인생의 팔자를 고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나의 얼굴모습을 항상웃는 얼굴로 바꾸는 일이라고 한다. 웃는 얼굴에 침뱃지 못한다고 한다. 하루의 시작을 거울을 보면서 웃는 연습부터 시작해 보자. 그리고 하루가 지난 후 자기의 변한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 우리는 날마다 도움만 받고 산다. 그러나 그 도움을 느끼면서도 표현을 안하고 산다. 이러한 감사생활을 남이 먼저가 아니고 내가 먼저 해야한다는 것이다.

 봉사라고 하는 것은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작은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자기 집앞 쓰레기하나 줍는 것부터 봉사라고 생각한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남을위해하는 봉사이지만 바로 자기를 위한 봉사라는 것이다. 하루에 한번씩이라도 찾아 봉사생활을 하자는 것이다.

이와같이 자기 경쟁력개발을 꾸준히 한다면 달리진 자기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언제나 감사하다는 마음이 우러나 “고맙습니다”라는 말이 스스로 나오고, 항상 반성하고 참회하는 마음이 일어나 “미안합니다”라는 말이 나오고, 겸손하는 마음이 생겨 “덕분입니다”라는 말이 나온다. 봉사정신이 무장되어서 “제가 하겠습니다”라는 말이 무의식적으로 나오고, 부정적인 성격에서 긍정적인 성격으로 변해서 “네, 그렇습니다”라고 늘 말하게 된다는 것이다.

나의 경쟁력이야 말로 국가경쟁력의 초석이 되고, 어떠한 위기라고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바로 경쟁력개발에 있기에, 이제 변해야한다. 내가 먼저 변해야 한다.

<원광대학교 어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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