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집부족 언제쯤 해소될까요?
전셋집부족 언제쯤 해소될까요?
  • 김원기
  • 승인 2006.11.0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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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째 전셋집구하기가 힘들어 주택을 갖지 못한 서민들의 근심을 가중시키고 있다.

I.M.F시기에 경기위축으로 주택건축이 이루어지지 않아 2002년도에 전세대란이라 할 정도의 사태가 발생하였다. 2003년부터 많은 수의 아파트가 공급되었으나 현재까지 전셋집부족현상은 계속되고 있다.

전북지역은 결혼하여 분가하는 세대와 핵가족화 등으로 매년 4,500세대의 신규수요가 발생한다고 한다. 아파트의 공급이 많아 미분양아파트가 증가하고 있는데도 전셋집이 부족한 것에는 몇 가지 요인이 있다.

그중 가장 큰 요인은 재건축과 재개발로 인하여 많은 수요가 발생한 점이다. 전주시의 경우 삼천주공 510세대, 금암주공 384세대, 인후1, 2단지 2190세대, 인봉지구 등으로 재개발 재건축을 위하여 3,000세대 이상이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하여야 하므로 엄청난 전셋집 수요가 발생하였다.

또한 요즘 공급되는 아파트는 중대형이 대부분이어서 서민층을 위한 소형아파트의 건축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주택공사도 효자4, 5지구에 중, 대형아파트를 기획하고 있고 소형아파트의 건축은 기피하는 실정이다. 현재 재건축과 재개발지구 중 삼천주공 세창짜임 674세대와 인봉지구 우성해오름 400세대가 입주를 시작하였다.

인후동 1단지 한신휴플러스 1,236세대가 올해 11월에 인후2단지 위브어울림 1,549세대가 2007년 1월에 완공될 예정이고 금암주공 중앙하이츠 602세대가 2007년 7월경 완공될 예정이어서 2007년 7월까지 3,400세대가 입주를 하게 되므로 이후부터는 점차 전셋집부족현상이 해소되리라 생각된다.

또한 서신동 대림 651세대(2006년 12월), 효자동에 포스코2차 269세대(2007년 2월), 엘드2차 140세대(2007년 10월), 현대 622세대(2007년 12월), 우미 369세대(2007년 12월) 등 2007년 12월까지 약 2,000세대이상이 입주하게 되면 전셋집부족은 완전해소되리라고 전망된다.

그러나 재개발을 준비하는 7~8 곳이나 되고 재건축을 준비하는 곳도 상당수에 이르러 재개발과 재건축의 진행상황에 따라 전세수요가 증감할 것이다.

<전원부동산 242-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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