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단조성에 도·정치권 노력절실
첨단산단조성에 도·정치권 노력절실
  • 김호일
  • 승인 2006.11.1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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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는 원자력연구소 정읍분소 방사선연구원, 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안전성평가연구소 정읍분소 등 국책연구소를 유치하므로써 시민이 잘 사는 새정읍 건설에 기틀을 마련, 이를 토대로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기업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개원한 RT이용기술의 핵심기반시설인 방사선연구원은 농업, 식품, 의료, 공업, 환경 분야에서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에서는 RT이용증진, 연구개발, 인력양성, 지원체계 개선의 정책방향을 정하고, 지난2002년 ‘방사선및방사성동위원소이용증진법’을 제정하여 RT(Radiation Technology) 산업을 21세기를 선도할 POST T-반도체, POST-genome기술개발, 2015년 세계10위권, 2020년 G-5 RT기술진입을 목표로 정책을 유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RT산업을 선도할 최초 연구기반시설인 방사선연구원이 이곳 정읍에 건립되었다.

 그 뿐 아니라 2단계사업인 대전류싸이클로트론시설 설치, 기업유치를 위한 창업보육센터, IAEA 국제RT협력연구센터 건립사업 등의 대규모 국가예산 사업이 단계적으로 추진되어 방사선연구원은 명실상부한 21세기 국가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 할것이다.

 안전성평가연구소는 국가공공핵심인프라(Infra) 구축과, 일반사업으로는 국제수준(OECD)의 GLP(안전성시험관리기준) 인증에 목표를 두고 있으며, 과학기술부의 핵심 환경기술개발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와함께 시는 연구종사자들의 주거.교육 등 정주기반확충과 창업보육센터설립, 첨단산업단지조성, 물류단지조성 등 첨단산업집적화 기반확충 등 RFT산업육성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 RT/RFT산업기반 구축을 위한 첨단과학산업단지 조성에따른 R&D단지의 배후시설로 산업시설용지(50만평), 연구단지(10만평), 물류유통단지(5만평), 주거.교육.문화. 상업시설 등 배후지원시설 (35만평) 등 첨단과학산업단지 100만평을 2005∼2015까지 (10년간) 총사업비 2천400억원을 투입하여 RFT(방사선융합기술) 및 식품·생명·생물관련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그러나 열악한 지방재정으로 독자적인 단지조성이 어려워 한국토지공사와 지난해 조성협약을 체결,본격적인 사업에 착수, 시는 올 6월 첨단과학산업단지 기본계획수립 용역 등을 시행, 입주기업 수요조사를 실시한바 53개 업체의 입주의향을 확인하는 등 단지조성을 위한 제반 행정절차에 들어갔다.

 토공의 산업단지조성 투자타당성심의 결과에따라 정읍시의 운명이 결정되기때문에 전북도와 정치권에서는 이를 성사시키기위한 부단한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이러한 절차가 잘이행되면 1단계사업으로 부지 30만평을 2009년까지 조성목표로 추진하여 RFT산업과 Bio산업기반이 되는 기업을 유치하고, 2단계사업으로 70만평 산업용지를 2015년까지 조성하여 RFT 연구산업 클러스트를 형성하여 약 3천여개의 신 산업을 육성, 정읍에 1만명 이상의 일자리창출과 연 2조원의 생산유발 효과는 물론 동북아 RFT 허브로써 지역경제를 견인하며 시민이 잘 사는 새정읍 건설을 앞당길 것이다. 

<정읍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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