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사단 주변에 투자하고 싶은데?
35사단 주변에 투자하고 싶은데?
  • 김원기
  • 승인 2006.11.3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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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균형발전의 핵심이 북부권의 35사단 이전사업이다. 따라서 많은 투자자들이 35사단의 이전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할 곳을 묻는다.

35사단 이전과 북부권신도시 조성사업은 2006년 3월∼2014년 2월까지 8년간 총사업비 6802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전주시의 요청에 의해 사업이 확정되었고, 이전을 위하여 2005년 11월 전주시와 35사단과의 합의각서를 체결하였으며 대체부지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국방부로부터 사업계획의 인가를 받고 2007년 9월부터 시작하여 2010년 8월까지 부대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자선정의 쟁점화, 임실지역 일부주민들의 반대여론, 환경단체의 친환경개발 요구 등으로 복잡한 난제를 안고 있으나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에는 큰 장애가 없으리라 생각된다.

35사단이 이전할 대상지는 전북 임실군 임실읍 대곡리. 정월리 일대이며 전주시는 2006년 2월 부대 이전을 추진할 민간사업자로 (주)태영을 주간사로 한 에코타운 컨소시엄과 부대 이전 및 부지개발사업 민간자본 시행 협약을 체결했다.

사단부지는 민간사업자가 대체시설 부지를 확보하여 시설하여 주고 현 송천동 35사단부지를 소유하는 기부대양여방식으로 추진된다. 35사단을 포함한 북부권신도시 조성사업은 35사단과 항공대를 포함한 46만평에 인근의 시가화예정용지 14만평을 추가하여 총60만평이 대상이다.

전주시는 사단부지를 녹지확보율을 타개발지역 10%정도보다 두 배 이상 많은 25%까지 확대하는 에코(ECO)타운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고, 환경단체와 일부여론은 친환경적 공원조성과 연구단지의 조성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필자의 의견으로는 막대한 이전비용을 충당하기 위해서 고층 아파트의 건축과 고밀도의 개발은 필연적이라 생각한다.

35사단의 북부권 신도시조성은 고밀도의 개발이 예상되므로 매력이 많은 곳이다. 그러나 개발대상지의 대부분이 군부대의 소유이며, 이용개발은 35사단부지의 이전을 완료한 후인 2011년에 시작하여 2014년에 마무리하는 장기간의 사업이다. 그러므로 35사단 주변지역에 투자하려면 장기투자의 안목으로 접근하여야 한다.

<전원부동산 242-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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