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부클럽 소비자고발센터 무주군 지부
대한주부클럽 소비자고발센터 무주군 지부
  • 무주=김정중기자
  • 승인 2006.12.0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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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대한주부클럽 소비자고발센터 무주군 지부(회장 김정순)가 소비자 운동으로부터 소외되고있던 무주 지역에서 체계적인 소비자 주권운동은 물론 지역 사회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어 지역민들과 지역사회의 사랑을 받고있다.

  지난 1991년도에 태동해 올해로 15년째를 맞는 (사)대한주부클럽 소비자고발센터 무주군 지부는 지역사회 소비자 주권운동과 무주 지역 소비자 보호의 첨병역할을 수행함은 물론, 지역 사회 각종 현안사업에 적극 나서 무주군 민간단체부분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있다.

 특히 올바른 소비자 주권운동의 보급과 확산 노력은 도시 지역에 비해 각종 불량 상품과 사기성 상술에 쉽게 노출되고 있던 무주지역의 소비자들의 든든한 보호자이자 건전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숨은 공로자로 평가받고있다.

 지난 2003년도부터 무주군 소비자고발센터를 책임지고있는 김정순 제 5대 회장은 “무주군 센터는 무주지역 가정주부들에게 주부의 올바른 가치관 정립을 비롯, 주부들의 숨겨진 자질과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첫째 목적을 두고있다” 며 “이는 가정주부가 바로서야 바람직한 가정을 유지 발전시킬 수 있음은 물론 지역사회와 나가 국가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있기 때문” 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무주군 소비자 고발센터는 김정순 회장을 주축으로 130명의 회원이 활발히 활동 중이며 최근에는 지역 경제가 위축되면서 기존에 주력해 오던 부정 상거래예방이나 부정상품유통 및 식품위생감시, 지도 외에 무주지역의 물가안정 및 지역경제 살리기 운동, 노인생활안정운동에 적극 나서고있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있다.

 올해는 세 차례에 걸쳐 재래시장이용, 내 고장 특산품 애용하기, 부당요금방지로 소비자 신뢰 구축하기 등의 대규모 캠페인을 주부 및 전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해 상당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받고있다.

 이외에도 무주지역의 특성에 맞는 소비자 운동의 적극적인 전개로 지역사회 소비자 보호의 역할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있다.

 각 마을 이장을 대상으로 소비자 교육을 시작으로 농촌지역 가전제품 서비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연중 가전제품 수리센터 운영, 미래의 주 소비자로 성장할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물가안정 및 올바른 소비생활교육 등 쉽게 농촌지역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생활안전에 필요한 교육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있다. 

 무주군 소비자 고발센터는 물질적, 정신적 안정으로 무주지역의 상거래 질서를 정립하는데 목적을 두고, 식품, 환경, 노인, 보육 관련 각분야에서 무주군 소비자들의 안전한 생활을 누릴 권리를 중점으로 다음과 같은 각 부분의 사업을 진행하고있다.

 

 ▲ 소비자피해구제

 무주군 소비자고발센터는 지난해까지 평균 600여 건의 소비자 고발상담을 접수받아 처리해 왔다. 이에 따른 소비자 피해 구제액수는 약 4천 2백만 원에 달했다. 이는 15년 간 꾸준히 추진해온 소비자 권익 보호운동의 결과로 피해를 입고도 구제방법을 몰라 피해를 감수해야 했던 지역 주민들은 든든한 보호자 역할을 하고있는 것으로 평가받고있다.

 구체적인 예로 특히 초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무주군의 특성상 농촌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건강보조기구나 건강보조식품을 만병통치약처럼 속여 파는 것과 관련된 피해사례에 대한 구제가 대표적이다. 또, 도시에서 구입한 상품에 하자가 발생하면 무주군에 거주하는 소비자가 쉽게 이의제기를 하기 어려운 여건을 쉽게 해결 할 수 있도록 각종 정보제공과 무주지역 소비자를 괴롭히고있는 문제 해결에 주력하고있다.

 

 ▲ 식품위생감시 및 농축산물 유통단속 및 감시

 반딧불 농산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있는 무주군의 명성을 훼손하는 부정 농축산물 유통에 대한 단속 및 감시에 적극 나서고있다.

 무주군 소비자고발센터는 단속권을 갖고있는 농산물 품질 관리원 및 군과 연계해 식육포장처리업소와 판매업소, 가축시장 등 업소에 대해 위,변조 판매행위와 미검사 축산물판매행위, 허위표시행위, 거래내역서 작성비치여부, 영업장 위생상태 및 밀도살행위 등에 대해 감시 감독을 강화하고있다.

 무주군 센터에서는 무주군에서 판매되는 축산물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신뢰 구축은 물론 무주 지역민은 물론 무주 농축산물을 믿고 찾는 소비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있다.

 

 ▲ 지역사회 불우이웃과 노인생활안전확보운동

 무주군 소비자 고발센터는 본래의 설립취지인 올바른 소비자 운동의 보급 및 확산에 주력할 뿐 아니라 매년 반딧불 축제 기간 중 불우이웃돕기 찻집운영 및 바자회를 통해 불우이웃돕기에 나서고있다.

 특히 노령인구 증가에 따라 최저 생활마저 보장이 어려운 노인인구가 증가하는 현실을 감안해 가사정리 자원봉사활동을 병행해 풍족한 소비에서 소외되고있는 빈곤한 노인 세대를 위한 시책을 시행하고있어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있다.

 무주군 센터는 앞으로 건전한 소비자 운동과 더불어 소외되고있는 지역 노인생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여성소비자 음주문화 개선교육

 여성의 경제생활 참여가 증가하면서 여성들의 경제권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있다. 이에 따라 여성의 음주 기회가 잦아지면서

 여성의 음주 생활이 가정, 사회문제로 대두하고있다.

 무주군 소비자고발센터는 여성 음주가 증가하고있는 추세에 따라 여성의 음주습관을 점검하고 음주가 가정에 미치는 영향, 음주로 인한 피해의 심각성을 깨닫는 계기를 만들고자 여성 음주문화개선교육을 벌이고있다.

 음주문화가 건전하게 자리잡지 않을 때 개인 뿐 아니라 한 가정이 파괴되고 사회적인 막대한 손실을 가져올 수밖에 없으므로 음주문화를 바르게 정착시켜야 한다는 명제 아래 현 우리 사회의 음주문제 실태 및 음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음주문화개선을 위한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고 잘못된 음주습관과 음주문화를 바로잡고 건강한 개인과 가정, 나아가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고자 하는 개선 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방침이다.

 

 <김정순 회장 인터뷰>

  “올해 접수된 500여 건의 피해사례 구제 요청에 대해 명백한 소비자 과실을 제외하고 전체 피해 민원인의 배상 및 교환요청을 완벽히 처리했습니다. 이것은 소비자고발센터를 믿고 격려해준 지역사회와 올바른 소비자 주권운동의 보급과 확산에 열정을 바치신 선배와 동료들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김정순 지부장은 소비자 피해사례 구제 정착을 가능케 해준 지역사회와 조경자 간사를 중심으로 한 고발센터 선,후배들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무주처럼 노령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교육의 혜택을 받지못한 주민이 많은 농촌지역에서는 어이없는 소비자 피해사례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노인을 대상으로 한 건강보조식품, 기구 판매가 극성을 부리고있죠. 접수된 피해사례 가운데 노인과 관련된 사고들에 대해서는 더욱 강경하고 완벽하게 피해 구제를 위해 노력하고있습니다.”

 김정순 지부장은 모든 소비자가 보호를 받아야겠지만 특히 사회 약자인 노인과 청소년 가장들이 받는 피해에 대해서는 전 회원과 타 시군의 지부까지 나서 적극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소비자 운동이 직접적인 구제로부터 피해사례의 사전예방쪽에 비중을 높여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청소년과 주부, 노인들에 대한 교육이 활발해 지는 것도 이런 이유지요. 앞으로는 소비자권익보호 뿐 아니라 침체돼 있는 지역 교육과 문화사업에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김 지부장은 앞으로 회원과 지역 주민에 대한 문화교육을 관리하기 위한 준비의 일환으로 직접 한문과 컴퓨터 교육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남편 조충식(66세)의 외조가 있었기에 소비자운동에 진력할 수 있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꼭 그간 한번도 하지 못한 감사인사를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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