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곳 무주리조트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곳 무주리조트
  • 무주=김정중기자
  • 승인 2007.01.1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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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산이 눈꽃으로 활짝 피어나는 겨울, 은백색 설화와 함께 하는 등산의 기쁨은 겨울산행만이 줄 수 있는 묘미다.


 무주리조트가 자리한 덕유산은 설악산 한라산 지리산 등 이름난 명산과 어깨를 견줘도 손색이 없는 아름다운 눈꽃을 자랑하는 곳이다. 고사목에 핀 화려한 눈꽃, 눈꽃 사이로 멀리 보이는 흰 봉우리들, 그 능선 사이로 넘나드는 구름과 바람들이 한폭의 절경을 빚어낸다.


 무주군은 전체가 소백산맥 산악지대로, 맑은 공기와 시원한 바람, 수려한 산세가 조화를 이루며 겨울산행으로 초대한다. 북쪽으로부터 민주지산과 대덕산, 덕유산 등 해발 1,000m가 넘는 고산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으며 중앙에는 사변이 절벽으로 둘러싸인 적상산이 우뚝 솟아 절로 감탄을 자아낸다.


 또한 설천면의 덕유산과 무풍면 대덕산에서 발원한 하천이 합류해 남대천을 이루며, 안성면 덕유산에서 발원한 구리향천이 금강으로 흘러든다. 덕유산을 사이에 두고있는 설천면에는 국립태권도공원이, 안성면에는 관광레저형 기업도시가 들어서는 것이 이 터의 예사롭지 않은 기운을 반증한다.


 덕유산은 제대로 즐기자면 산행 시간은 길지만, 그리 힘들지 않아 초보자도 너끈한 산이기도 하다.


 특히 무주리조트는 덕유산 설천봉(1,520m)까지 곤도라를 운영하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곤도라를 타고 산책하듯 20여분이면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1,614m)에 도착할 수 있다. 향적봉에 오르는 길은 눈이라도 내리면 오르는 길 내내 나무 위로 쌓인 눈이 터널을 만들어 아름다운 절경을 연출하기도 한다.


 곤도라를 타고 15분이면 도착하는 설천봉은 국내 최장길이 슬로프인 실크로드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설천봉 정상에는 설천봉 레스토랑이 있는데 이 곳 난로가에서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으며 간단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설천봉 레스토랑 주위로 살아 천년 죽어 천년 간다는 구상 나무와 주목 나무들이 아름다운 절경을 연출하기도 한다.


 겨울산을 사랑하면서도 쉽게 접게하지 못했던 이들이라면 가장 넉넉하게 자신의 너그러움으로 찾는 이를 보듬어 주는 덕유산의 매력에 흠뻑 빠져볼만 하다.


 (곤도라 이용요금 : 성인 1만1천원, 소인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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