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치료가 건강에 좋다
웃음 치료가 건강에 좋다
  • 홍순환
  • 승인 2007.01.25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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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정, 건강한 사회, 희망찬 새해가 되었으면 한다.

 그런데 도민들은 지난해 보다 마음이 어둡기만 하다. 그것은 경제적 타격이 크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는 한 방법으로 마음의 문을 열기 위한 웃음 치료가 아닐까? 우리 지방에는 약200명 정도 웃음치료사가 있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

 웃음치료는 인생의 경험담에서 얻은 치료법이다. 17세기 영국의 토마스시던 햄 의사는 마음에 좋은 광대들이 오는 것은 당나귀 20필에 실은 약보다 건강에 좋다는 것이다. 권위자 버크 교수도 “웃음 치료야말로 대체의학이 아니라 참의학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의 550개 병원에서 이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웃음은 크게 웃어야 한다. 온몸으로 웃어야 한다. 바보처럼 웃어야 한다. 우리의 근육이 650개다. 웃으면 231개 근육이 움직인다는 연구결과가 이를 입증하고 있다. 우리의 얼굴 근육은 80개다. 이중에 15개 근육이 웃을 때 움직인다고 한다. 그 만큼 웃음에서 엔돌핀이 나온다. 또한 면역글로빈은 감기예방 3배가 증가한다. 억지로 웃어도 90%의 효과가 크다. 혼자 웃을때 보다 여럿이 모여 웃을 때 33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많이 웃으면 웃을수록 8년 장수한다는 사례도 있다.

 반면에 화를 낼 때 스트레스로 인한 병은 20%정도 고칠 수 있다는 의사들의 입장이다. 질병은 부정과 비관, 구경꾼, 약한체력, 남의 탓만 하는 자 등에서 많이 유발된다. 반면에 건강은 긍정적 사고방식이며 웃고 즐기는 생활에서 얻어지는 것이다. 그 만큼 웃음이 자기의 운명을 바꾼다는 사례가 있다.

 선거에서 패배한 미국 닉슨대통령은 원인을 분석한 결과 딱딱한 얼굴 표정과 웃음이 적었다는 점을 발견하였다. 이때부터 닉슨 대통령은 웃음을 되찾는 훈련을 실시하였다고 한다. 첫인상은 두 번 줄 수 없다는 것이다. 미소는 최고의 유니폼으로 비유했다. 인간의 관계성은 웃음으로 본다. 웃음은 자기를 잘 보여주는 방법일 것이다. 성공하는 자들의 사례를 보아도 알 수 있다. 항상 표정이 밝다. 하루의 첫 출발은 밝은 표정이다. 첫 인상은 대단히 중요하다. 첫 인상은 6초안에 정해진다. 따라서 외모, 표정 제스처는 80%의 효과를 나타난다. 상대를 설득하기 위한 말씀은 13%이다. 그리고 나머지 행위는 7% 밖이다. 긍정적으로 웃으면 웃을수록 200만원 어치의 엔돌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굳은 표정을 많이 볼 수 있다. 산업사회의 경제적 손실의 영향이 크다. 40년전에 비해 웃음 횟수가 3분의 1로 줄었다. 어린아이는 400회 웃는 반면에 성인들은 1일에 15회 정도 웃는다는 것이다. 캘리포니아 로마인다 의대 교수에 의하면 웃을때는 혈액속에 면역체가 증가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때 웃음은 우리 주변생활에 꼭 필요한 것이다. 그렇다면 병원 학교 직장 가정 사회생활에 필요한 삶의 양식이 아닐까? 아무튼 새해에는 지난해 보다 더욱 밝고 아름다운 희망찬 웃음의 천지가 만들어 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태평양전쟁 희생자유족회 도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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