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공원진흥법 임시국회로 꼭 통과돼야
태권도공원진흥법 임시국회로 꼭 통과돼야
  • 박영진
  • 승인 2007.02.08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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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가 꼭 이루어 질 것만 같은 한해다.

 전라북도에서 유치한 국책사업인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에 관련된 일들 말이다.

 전라북도의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던 한나라당, 민주당의 대표들과 도민과의 약속이기도하다. 약속을 도민들이 요구하지 않았음에도 자청해서 노력을 하겠다던 약속 속에 포함된 것이다.

 태권도 공원이 전라북도 무주군에 조성되면 배가 많이 아픈 것인가?

 정말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비단 태권도 공원뿐만이 아닌 전라북도에서 추진되고 있는 국책 사업인 새만금사업 또한 거의 같은 맥락이 아닌가 싶다.

 지역도, 국민도 통합하지 못하는 정치력이라면 당리 당락에 몰두하는 정치인이라면 이 시대에 이제는 모두 물러나야 할 것이다.

 전 세계 태권도인들은 우리나라가 태권도 공원을 어떻게 조성할 것인가에 초미의 관심을 가지고 있다.

 태권도인들이 가지고 있는 관심이 꺼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과연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문화가 세계인의 가슴속에 어떤 것이 있을까? 어떤 이는 문화정책이 없는 국가는 국가 자체가 존립할 수 없다고까지 한다.

 태권도인들이 맨손으로 피와 땀으로, 정신력으로 일구어 낸 세계인의 의식 속에 심어진 태권도가 당연히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있는 문화이며, 문화 관광 상품인 것이다.

  태권도 공원 진흥법이 특혜와 감독규정이 미흡하다는 사유로 한나라당 주성영의원의 주장으로 법사위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보도를 보고 답답하고 안타까운 심정을 금치못했다.

 설마 한나라당 주성영의원께서 무주태권도 공원 유치에 대해 배가 아픈 것은 아니겠지요?

 국가마다 문화상품을 개발해서 세계인들에 알리고자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음은 너무나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중국의 우슈를 세계화하기 위해 정부가 보이지 않게 엄청난 지원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사실 여부를 떠나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크다 할 것이다.

 허리 숙여 공손히 인사하는 문화가 너무 좋아 태권도에 매료되었다는 외국인들이 이야기. 21세기 국가 경쟁력은 문화를 상품화해야 한다는 것은 국민 모두가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특혜, 감독규정의 미흡 등 다소의 문제가 있다면 많은 국민과 태권도인 특히 외국의 태권도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제는 한나라당과 주성영 의원이 적극 나서 문제를 손질하고,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이는 문제를 제기했다고 해서가 아니라 사전부터 잘 해보자라는 취지로 이해를 하기 때문이다.

 세계인의 주목을 받을 태권도 공원 조성사업이 태권도인들이 원하고 있는 만큼 조성되어 세계 속의 전라북도 무주군이 될 수 있도록 도민 모두의 관심과 애정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생각된다.

 세계 각국은 굴뚝 없는 무공해 산업인 문화산업을 발굴, 육성해서 관광객을 유치하며 이미지 홍보와 경제력,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는 때에 대한민국 태권도 만큼의 문화 상품이 있을까?

<전북태권도협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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