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타오르고 있는 새마을운동
새롭게 타오르고 있는 새마을운동
  • 박영진
  • 승인 2007.03.0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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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잘살아보자”는 정신의 새마을 운동.

 초등학생에서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도 모두가 힘을 합친 경제부흥운동으로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운동이고, 우리 민족만이 할 수 있었던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중국은 3농 정책에 몰두하면서 신농촌 건설 바람이 불고 있다.

 3농은 농업, 농민, 농가이며, “농촌에서 도시로 이주하지 않고 도시와 농촌 간에 소득격차를 어떻게 줄일 것이며, 농업은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를 열심히 연구하면서 5개년 계획으로 추진 한다고 한다.

 세계 각국의 국민운동 중 성공한 모델을 벤치마킹해서 “잘 살아 보겠다”는 의지나 의욕을 보이고 있다. 그중에서는 우리의 새마을 운동 성공사례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한중문화협회 전북지부(회장 이근재)는 2006년도에 총 28회에 걸쳐 504명의 신농촌 건설연수단과 산동성, 강소성 우호대표단 44명등 총 549명이 맛과 멋의 고장 전북의 문화를 배우고 돌아갔갔다.

 특히 신농촌 건설 연수에 있어 연수단에게 가장 필요하고 알고자하는 내용을 강의해주고 현지를 보여 줌으로써, 상당히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하였다.

 혹자는 전북의 농업을 중국에게 다 보여주면 어떻게 되냐는 항변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한국과 중국은 많은 차이점들이 있다.

 첫째, 문화적 차이이고

 둘째, 국민적 정신의 차이.

 셋째, 사고 의식의 차이라 하겠다.

 더 많은 차이점이 있겠지만, 크게는 위의 세가지 경우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리 큰 문제가 없다고 자신 있게 말 할 수 있다.

 중국 신농촌 연수단의 연수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새마을 운동의 역사적 고찰 둘째, 새마을 운동의 성공사례 셋째, 새마을 운동의 정부 역할

 넷째, 전라북도의 농가소득 등과 현지 농가소득과 연결되고 있는 지역의 방문이다.

 김제 목우촌, 익산하림, 임실장미 영농조합, 학전 참게 쌀 정보화 마을, 하이트 맥주, 전북 농업기술원(농가에 농업기술과 경영에 관한 내용), 소양문화마을의 농가의 생활모습, 한옥촌과 진안 마이산 관광, 농정문화의 발생지 김제 벽골제, 가장 큰 토목공사장 새만금 간척지구, 토지공단(도시개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군산 GM대우자동차 등을 방문했다.

 무엇보다 전라북도 관계자들에게도 심심한 감사 인사를 드린다.

 신농촌 연수단에게 도정과 농업, 도시개발 등 궁금한 사항을 열심히 브리핑해주신 도 관계자들의 노고에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이제 새마을 운동이란 새로운 문화가 자리 잡아가고 있는 것 같다.

 2007년도에는 중국 신농촌 연수단이 전라북도를 찾아 연수와 현지를 살펴보고 전라북도의 맛과 멋에 흠뻑 취해 다시 찾고 싶은 고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과 배려가 필요한 시기이다.

 김재명 부지사의 문화정책의 필요성에 절대 동감하면서 전북도민들이 복되고 기름진 땅에서 억만년 살아가면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새마을운동 정신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중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신농촌 건설연수에 대한 새로운 문화상품으로 개발할 필요가 절실한 상황이다.

<(사)한중문화협회 전북지부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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